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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지나자 또 가을장마…중부 300㎜ 집중호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태풍 지나자 또 가을장마…중부 300㎜ 집중호우 [앵커] 태풍에 이어 가을장마의 영향으로 또다시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11일)까지 중부지방에 3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되는데 추가 피해 없도록 대비 잘 하셔야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태풍 '링링'이 지나가자 가을장마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태풍에 잠시 물러났던 북쪽 찬 공기와 남쪽 더운 공기가 다시 한반도 상공에서 강하게 충돌하면서 내일(11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에 100~200mm, 많은 곳은 3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예상됩니다. 지형적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은 100mm 이상, 충청과 경북도 30~8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북서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정체전선의 비구름대를 강하게 발달시키기 때문에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태풍 '링링'으로 인한 피해가 복구되기도 전에 또다시 가을장마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특히 지난 주부터 장기간 이어진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터라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수요일 오전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후 추석날까지는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여 귀성, 귀경길은 날씨로 인한 큰 불편은 없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