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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 문재인·조국·이준한 대담① 조국 "정권교체되면 학교 돌아갈 것" 12 лет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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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 문재인·조국·이준한 대담① 조국 "정권교체되면 학교 돌아갈 것"

(서울=News1) 김현아 이후민 기자=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청소년하자센터에서 조국 서울대 교수, 이준한 인천대 교수와 대담을 갖고 정치쇄신에 대한 비전과 야권 단일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문 후보는 "단일화 얘기는 조심스럽고 부담스럽다"면서도 "어떤 방안으로, 어느 시기에 단일화를 이뤄야할지 터놓고 얘기해야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단일화를 말하면 압박한다고 하고, '각 세우기'니 '주도권 잡기'니 이런 식으로 다루니까 논의 자체를 할 수 없다"며 "35~40%에 이르는 보수의 견고한 지지를 넘기 위해서는 단일화가 꼭 필요하고 그것이 국민들의 열망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5년, 10년, 20년 이어지는 민주정부가 계속해서 들어서야 우리사회의 정치지형이 근본적으로 바뀔 수 있다"며 "단일화는 결국 국민들께서 해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자신의 정치쇄신안과 안 후보가 내놓은 쇄신안을 비교하며 "안 후보가 말씀하신 방안들은 방향이 빗나간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정치를 정상화시키는 것이 필요한 것이지 그동안 정치를 제대로 못해서 세비가 아깝다고 역할을 줄이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은 정치권력보다 시장권력이 너무나 강하다"며 "국민이 선출한 정당성을 갖고 있는 권력인 국회가 이 권력(시장권력)을 제대로 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담은 '문재인의 새로운 정치', '안철수 무소속 후보와의 정치쇄신 방안 평가', '야권 단일화와 경쟁력', '새로운 정치 실천을 위한 제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또 30여명의 시민도 단상에 올라 2시간 가량 진행된 대담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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