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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수급자 탈락에 불만 품고 구청에 불 질러 / YTN

[앵커] 대낮에 구청에 찾아가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서 탈락한 데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유투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앞을 분간하기 힘들 정도로 연기가 자욱한 구청 복도. 직원이 조심스럽게 다가가 소화액을 뿌리는 순간, 오히려 커다랗게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시너 통을 든 남성이 연기를 뚫고 달려 나오면서 직원을 위협합니다. 60살 김 모 씨가 서울 금천구청 7층에 나타난 건 오후 1시 반쯤. 갑자기 불을 지른 뒤 구청 직원들과 대치하다 황급히 달아났습니다. [구청 직원 : 그분이 시너 통을 가지고 와서 소화기를 들고서는 대치 중이었대요. 그런데 그분이 칼을 들고 있는 걸 확인하니까….] 1층으로 달아난 김 씨는 다시 경찰과 30분간 대치하다 붙잡혔습니다. 범행 직전 김 씨는 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구청 복지지원과의 전화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불만을 품은 김 씨가 술을 마신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2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