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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도 초등학생"…설렘 가득한 입학식 [앵커] 오늘(4일) 전국 초중고에서 개학식과 입학식이 열렸는데요. 기대와 설렘 속에 학교 생활의 첫발을 내딛는 초등학교 신입생들의 모습을 담아왔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형형색색의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아이들이 학교 강당으로 모입니다. 이름을 적은 명찰을 목에 걸고, 머리에는 왕관을 쓴 아이들의 표정은 셀렘 그 자체입니다. 6학년 언니·오빠 등에 업혀보는 호사도 누려봅니다. [현장음]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초등학생이 돼 난생 처음해보는 국기에 대한 경례. 고사리 같은 손을 가슴에 얹자 어느새 의젓함이 묻어나는 듯합니다. 서울의 또 다른 초등학교 입학식에서는 6학년 선배들이 1학년 동생들을 위해 학용품과 책을 선물했습니다. [현장음] "입학 축하해!" 앞으로 1년간 따르게 될 선생님과도 반갑게 첫 인사를 합니다. 엄마는 손수 적은 축하카드를 나무에 달면서 아이도 나무처럼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원합니다. [김윤서 / 서울 목운초등학교 1학년] "입학을 해서 친구들을 사귀어서 좋아요." 하지만 모든 학교가 반가운 새 식구를 맞이한 건 아닙니다. 저출산 여파로 올해 전국 초등학교 6,000여곳 가운데 전남 31곳, 강원 13곳, 충남 10곳 등은 신입생이 1명도 없어 입학식을 못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