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숲 생태계, 100년동안 어떻게 변했을까? / YTN 사이언스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광릉숲 생태계, 100년동안 어떻게 변했을까? / YTN 사이언스

싱그러운 계절의 여왕 5월, 이맘때는 숲으로 나들이 가는 것도 좋죠. 산책도 하고, 다양한 동물과 식물도 볼 수 있어서 기분 전환도 되죠. 그런데 환경 변화 때문에 숲의 생태계가 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광릉숲은 지난 100년 동안 어떻게 변했는지 국립수목원이 연구를 했는데요. 화면 함께 보시죠.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 보전 지역' 광릉 숲은 생태계의 보고죠? 이곳에 동식물 만여 종이 살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100년 전에는 어땠을까요? 당시에는 환경 오염이라는 개념이 없을 정도로 지금은 사라진 다양한 동식물이 있었을 겁니다. 1900년대 광릉 숲에서는 호랑이, 표범, 늑대가 먹이 사슬 제일 꼭대기에 있었습니다. 생태계의 먹이 사슬도 촘촘하게 연결돼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70년이 지난 광릉 숲에는 호랑이가 사라졌고, 늑대도 자취를 감췄습니다. 그렇다면 올해 광릉숲의 생태계는 어떤 모습일까요? 담비가 최상위 포식자 역할을 하고 있지만 그마저도 줄어들고 있고요. 동물들이 멸종하면서 식물 생태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동안 급격한 기후 변화와 도시화, 산업화로 생태계가 많이 달라졌다고 국립수목원은 밝혔는데요. 후손에게 건강한 자연 생태계를 물려주는 것, 우리 모두의 몫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