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상피암 극복 환자, 삶의 의지 잃지 않는 게 가장 중요 | 건강똑똑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요로상피암 극복 환자, 삶의 의지 잃지 않는 게 가장 중요 | 건강똑똑

우리 몸에서 만들어진 소변은 신우, 요관, 방광, 요도를 통해 배출된다. 소변이 이동하는 통로인 요로의 점막을 구성하는 세포를 요로상피세포라고 하며, 요로상피세포에서 발생한 암을 요로상피암이라고 한다. 신우암과 요관암의 대부분은 요관암이 차지하며, 특히 방광암 환자의 90% 이상이 요로상피암에 해당된다. 방광암은 크게 두 가지 병기로 구분할 수 있다. 종양 세포가 방광의 근육층까지 침투하지 않은 '비근침윤성 방광암'과 종양 세포가 방광의 근육층까지 침투한 '근침윤성 방광암'이 있다. 종양 세포가 방광뿐 아니라 주변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 퍼진 상태인 경우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단계로 구분한다. 비근침윤성 방광암의 경우 경요도 방광종양절제술로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다. 근침윤성 방광암의 경우 암이 방광의 근육층까지 침투해 암을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에 방광을 모두 제거하는 근치적 방광적출술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방광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항압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 등 다양한 방법들이 개발되고 있다. 이번 건강똑똑 요로상피암 편 토크쇼에서는 신장, 신우, 요관, 방광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지원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사)한국신장암환우회 소개와 요로상피암 투병 끝에 완치 판정을 받은 환우의 편지 낭독에 이어 현재 항암치료를 진행 중인 환우가 직접 토크쇼에 참여해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신장암환우회(http://kidneycancer.kr/)는 2004년 국내 신장암 치료제가 부족하던 시기에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온라인 카페를 개설했다. 지난 16년 동안 다양한 투병 경험과 객관적∙과학적 근거 기반의 정보를 온라인 커뮤니티와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환자와 가족들이 심리적∙정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출연: 이대목동병원 혈액종양내과 조정민 교수 & 헬스조선 이슬비 의학기자 /헬스조선 영상팀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