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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 이혜성 공연 : 작곡가의 초상 (미래악회) 법금 : 가야금 앙상블 사계 (이화영, 이서영, 윤도희, 김지효) 장구 : 김웅식 일시 : 2017년 10월 27일 (예술의 전당 라사이틀홀) ......................................................................................................................... 다산(茶山)은 조선시대 실학자 정약용(1762-1836 )의 호이다. 늘 다산의 글을 통해서 큰 영향을 받고 있는 터라 오래전부터 다산에 대한 나의 생각과 마음을 소리로 짓고 싶었다. 그래서 2006년부터는 “다산”이라는 제목 하에 지속적으로 작품을 쓸 계획이다. 그 중 첫 번째 작품이 “죽란시사 (竹欄詩社)”이다. 죽란시사는 죽란사(대나무로 난간을 만든 집)인 다산 집에서 낭만적인 시(詩)동인 모임이 있게 되어 지어진 이름이다. 이 멋진 시동인은 1796년(서른다섯)여름부터 다산이 1797년 6월2l일 곡산 도호부사로 임명되기 전까지 대략 1년 3개월 동안 활발한 활동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1년에 살구꽃이 필 때, 복숭아 꽃이 필 때, 참외가 익을 때, 연꽃이 필 때, 국화가 필 때, 큰 눈이 올 때, 매화가 필 때 모이는 것으로 일곱 차례의 모임을 정해놓았다. 그 시절이 가장 화려한 전성기였다.(‘다산 정약용 유배지에서 만나다’에서 인용 박석무 지음) 이 작품에서는 소리안의 복잡함 보다는 음과 음 사이의 여유로 유백(留白)의 美를 정악가야금인 법금4대와 장구로 표현하였다. 죽란시사를 시작으로 다산을 주제로 한 연작에 정악정신이 깃들도록 하며, 절기상 국화가 활짝피는 한로(寒露)의 분위기와 시 낭독의 즐거움을 단아하게 표현하고자 했다. 국화꽃 활짝 피자 정약용 詩 (박석무 譯) 철은 가을인데 쌀은 도리어 귀하고 가난한 집이라도 꽃은 더욱 많다네. 가을빛 속에 꽃이 피어 다정한 사람들 밤에 서로 찾았지. 술 따르며 시름조차 없애거니 시가 지어지면 즐거운 걸 어떻게 해 한치응은 꽤나 단아하더니만 요즘 와선 역시 미친 듯이 노래하네. 기러기는 날고 날아 강남으로 돌아가는데 시원한 발 걷고 홀로 앉았자니 먼 시름이 생겨나네 귀밑머리 성글어지니 늙으려나 봐 국화는 피었으나 가는 가을 막지 못해 선비 이름으로 세상 그르치다 책조차 팽개치고 고향 꿈이 마음에 걸려 낚싯배 소식 묻네. 식량을 좀 비축하여 1년 계책이 서면 봄이 오면 가솔 데리고 양근으로 내려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