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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사] 나폴레옹가의 두 번째 황제, 루이 나폴레옹의 재2제정

#루이_나폴레옹 #카베냐크 #나폴레옹2세 #마리_루이즈 #크림전쟁 #피에몬테-사르데냐왕국 #막시밀리안대공 #밀레 단명한 제2공화국 프랑스 제2공화국이 성립된 후 임시 정부는 여러 가지 가혹한 법을 없애고 신문 출판과 집회의 자유를 회복시켰고 민중의 생활 개선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그러나 임시 정부의 조치는 상당히 힘이 부족했고 파리 시민은 분노해서 다시 쿠데타를 일으키자는 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1848년 6월 22일, 수천수만의 노동자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정부의 행보에 항의했고 그날 저녁, 시위 규모는 점점 커졌고 노동자들은 밤사이 600여 개의 바리케이드를 세웠습니다. 육군부장 카베냐크는 대규모 군대를 조직해 파리로 들어갔고 다음 날 아침, 시위 노동자들은 정부군과 전투를 시작했는데 카베냐크는 매우 잔혹한 방법으로 시위를 진압했습니다. 시위 진압 후 카베냐크는 내각을 개혁했는데 1848년 11월, 제헌 의회는 제2공화국 헌법을 통과시켰습니다. 헌법에 따르면 프랑스는 의회제 공화국이며 총통의 권리는 관리 임면권, 군대 배치권 등 광범위한 권리를 가지며 아울러 의회의 속박을 받지 않는다고 규정했습니다. 총통 권력을 높이는 결의안은 카베냐크가 조종한 것인데 그는 자신이 곧 열릴 총통 선거에서 이길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러나 그해 12월 총통 선거에서 자신만만했던 카베냐크가 떨어지면서 결국 당선자인 루이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만 좋은 일 시킨 꼴이 되었습니다. 루이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나폴레옹의 조카로 한때 7월 왕정을 반대하다 감옥에 갇혔고 나중에 탈옥했다가 2월 혁명이 발발하자 파리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