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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건조' 지구촌, 산불 '활활' / YTN

[앵커] 섭씨 40도를 넘나드는 찜통더위 속에 지구촌 곳곳이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 한 달 동안 390차례가 넘는 산불이 발생했고, 캐나다에는 지난 6일 시작된 산불이 번지면서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한동오 기자입니다. [기자] 산등성이에 거대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소방대원들은 뿌연 연기로 뒤덮인 마을에서 불길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써봅니다. 산에서 시작된 불이 마을 아래까지 타고 내려온 겁니다. [안토니오 로미노 / 주민 : 온통 불이에요. 모두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낮 기온이 섭씨 40도까지 오른 데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곳곳에 산불이 났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무려 390차례 넘는 산불이 발생해, 10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당분간 이탈리아에는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산불이 쉽게 잦아들지 못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캐나다 역시 산불이 건조해진 대기를 타고 일주일 가까이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내륙 도시 240여 곳에서 발생한 산불로 주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지금까지 만4천 명이 대피했고 도로 곳곳이 차단되는 등 피해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째 세력을 넓혀가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도 아직 진화되지 않는 등 지구촌 곳곳이 산불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YTN 한동오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7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