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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N뉴스] 법화종, 전통 종단으로 더 나은 미래 준비

〔앵커〕 법화종이 창종 77주년을 맞아 기념법회를 봉행하고 전통 종단으로 더 나은 미래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종단 내홍을 딛고 안정화의 토대를 닦은 법화종은 포교와 종도 결집을 다짐했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 〔리포트〕 대한불교법화종이 창종 77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영월 문화예술회관에서 종정 청암도선 대종사를 비롯해 총무원장 관효스님, 종회의장 서안스님 등 종단 주요 스님들과 전국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종단 내홍을 딛고 안정화의 토대를 닦은 제20대 집행부는 종단 정체성 확립을 위해 종단 통일가사 불사 추진과 종도 결집을 위한 창종 80주년 기념사업회 발족 계획을 밝히며 전통 종단으로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결의를 다졌습니다. 관효스님/법화종 총무원장 (변혁과 혁신을 위해 제20대 집행부는 참회로 출발했고, 참다운 승가공동체 정신 회복을 위해 초발심으로 돌아가 수행과 전법, 포교에 진력을 다하자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종정 청암도선 대종사는 법화행자들이 일흔일곱 연꽃을 피워냈다며 대중화합과 원융살림에 진력하길 당부했습니다. 또, ‘생동하는 포교’를 기조로 출범한 제18대 포교원장에게 격려금을 전달하며 힘을 실어줬습니다. 일우스님/법화종 포교원장 (포교의 생명력은 현장에 있습니다. 기다리는 불교가 아닌 찾아가는 불교가 혁신적인 생산성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종단 원로를 비롯해 전국 각 교구에서 모인 종도들은 종단 발전에 뜻을 같이 하며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보명스님/법화종 원로원 의장 (다가올 법화 미래 100년을 향해 돛을 힘차게 올려 넓은 대해로 나아가는데 전력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안스님/법화종 중앙종회 의장 (종단발전은 구성원의 이기적인 행위보다는 하화 정신을 바탕으로 믿음과 신뢰가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종단 미래 100년을 열어가기 위한 원력과 서원에 관심과 격려를 보냈습니다. 해월스님/법상종 총무원장(진우스님 축사 대독) (‘법화 미래 100년’을 열어가기 위한 원력과 서원을 세우고 초발심의 자세로 돌아가 종단 중흥을 다시금 일으켜 세우는 대작불사 선언에 참으로 지대한 관심과 격려를 보냅니다.) 창종 기념법회는 전국 9개 교구를 순회하며 봉행하는 관례에 따라 이날은 강원교구에서 봉행됐습니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의 시대를 연 6월, 강원도에서 남북평화통일과 국가경제 회복을 기원하며 창종 기념법회가 봉행돼 의미를 더했습니다. 창종 77주년을 맞아 종단 내실을 다지며 전통종단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