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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에 있는 비슬산자연휴양림. 이곳에서는 다양한 얼음 구조물과 이색적인 볼거리 등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얼음동산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입구에 펼쳐진 20여m의 얼음 빙벽과, 독립문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독립문 얼음상, 얼음동굴, 얼음 층탑 등 29점의 구조물이 비슬산을 찾는 방문객의 발길을 잡고 있습니다. 특히 2013년 계사년을 맞이한 기념으로 만든 뱀 형상과 비슬산 캐릭터 '비슬이' 등 13점의 얼음 조각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냅니다. 이렇게 예술적인 공간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얼음 조각가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지난달 23일부터 시작된 조각품 설치 작업은 유례없는 한파와 한 개당 130kg가 넘어 다루기가 매우 까다로운 얼음과의 힘겨운 싸움이었습니다. 이들의 작업은 아침 9시부터 시작됩니다. 영하 13도의 뼈 속까지 파고드는 추위를 묵묵히 견뎌내며 조각에 필요한 장비들을 꼼꼼히 점검합니다. 얼음위에서 작업하기 때문에 신발에 착용하는 아이젠은 필수품입니다. 네모 형태로 쌓아 올려진 얼음덩이에 전기톱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지나갑니다. 잘려진 얼음조각이 얼굴을 때리고 피부까지 상하는 고된 작업 과정을 거쳐 새로 '창조'된 얼음 조각상이 서서히 제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 정교한 손놀림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높이 2m 정도인 작품을 완성하는데 보통 4~5시간 쉬지 않고 작업을 해야 합니다. 잠깐의 실수로 작품의 디테일한 부분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조심에 조심을 더합니다. 이정도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얼음이라는 재료의 특성상 부단한 연습을 통해 자기만의 노하우를 익혀야 됩니다. 따뜻한 봄이 오면 공들여 만든 작품들이 녹아 없어지게 되지만, 역설적으로 그것이야말로 얼음이란 재료가 지닌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하는 데는 작가들 간에 이견이 없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얼음조각가는 80여명 정도. 각종 축하연에 얼음조각이 빠질 수 없는 장식물로 인식되면서 점차 늘고 있는 추세지만 이렇게 야외에서 '창작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건 소수에 불과합니다. 추위와 싸우며 열정을 불사르는 얼음조각가들이 있어 관람객의 눈은 즐겁습니다. 글 / 박홍규PD [email protected] 영상 / 문성호PD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