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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지으며 힐링해요" 수원 도시농업 각광

#경기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앵커멘트] 보통 힐링이 되는 곳 하면 숲이나 농촌 등을 떠올리기 마련이죠. 최근 수원에서는 도심 텃밭이 힐링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수원시는 도시농업을 활용해 다양한 치유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싱싱한 채소가 자란 밭에 팔순이 넘은 어르신들이 모였습니다. 애지중지 키운 상추를 뜯는 손길에는 수확의 기쁨이 묻어납니다. 수원시 권선구에 있는 탑동시민농장. 지역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여가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도시농업을 활용한 치유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수길 (87세)] "옛날에 시골에서 농사 짓던 생각도 나고요, 와서 직접 우리가 풀도 뽑고 가꾸고 수확해서 점심시간에 센터 가서 먹고. 너무 행복합니다." 나만의 미니 정원인 테라리움 만들기도 어르신들에게 인기입니다. 어르신들은 원하는대로 작은 정원을 꾸미고 친구들과 비교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황옥순 (83세)] "파랑색 모래도 있고 검은 얼룩말도 있고 꽃도 너무너무 예쁘고, 너무 감사해요. 기분이 그냥 날아갈 것 같습니다." 최근 수원시는 도시농업을 활용해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치매노인과 발달장애인, 우울증 환자 등이 참여하는 원예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치료 효과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순아 / 수원시 도시농업팀장] "도시농업을 통해서 가족과 이웃, 그리고 친구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꼭 필요한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원시 호매실동에 있는 과수공원에서는 온가족이 제철과일을 따고 맛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도심에서 하는 농사 체험이 수원시민들에게 건강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B tv 뉴스 이재호입니다.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 #Btv #경기뉴스 #수원리포트 #도시농업 #인기 #도심텃밭 #미니정원 #테라리움 #치유프로그램 #효과 #톡톡 #치매노인 #발달장애인 #우울증환자 #도움 #탑동시민농장 #호매실동 #과수공원 #이재호기자 #수원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