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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운전대만 잡으면 난폭해지는 사람들이 있죠. 중국에선 사소한 도로 위 시비가 상식을 넘어서는 상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요. 최근 벌어진 일들은 마치 무협영화를 방불케 했습니다. 베이징 김한준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자신의 머리로 차량을 들이받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만류하는데도 온 힘을 다해 박치기를 이어갑니다. 뒤차가 지나가야 하니 길을 막고 있는 차를 빼 달라고 항의하자, 갑자기 흥분을 하더니 뒤차에 자해성 박치기를 한 겁니다. ▶ 인터뷰 : 중국 화상보 인터넷방송 "둘 사이엔 아무런 원한이 없었으며 단순한 통행 분쟁이었습니다. 이 남성이 계속 고집을 부리며 차를 옮기지 않았습니다." 한 여성이 차량 위로 올라가더니 보닛을 발로 마구 찍어 누릅니다. 앞 유리창까지 깨 버리자, 차 주인인 남성이 여성을 끌어내리고 주먹질과 발길질을 퍼붓지만 여성도 물러나지 않습니다. 두 사람의 난투극이 끝났나 싶던 순간, 분노한 남성은 차를 몰고 여성의 차를 밀어버립니다. 경미한 접촉사고 후 말다툼을 하다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중국에선 이렇게 사소한 일로 분노를 참치 못해 차량 파손을 하는 사건이 해마다 15만 건 정도 벌어지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가장 빈번한 건 나갈 수 있는 길을 막으며 주차한 차에 대한 응징입니다. 망치를 이용하는 것은 애교 수준, 야구 방망이를 들고 와 차를 아예 부숴버리기도 합니다. 차에다가 쓰레기를 무더기로 던져놓거나, 차량의 번호판을 접어버리는 색다른 복수도 있습니다. "번호판 뜯어냈네. 잘 했네, 잘 했어." ▶ 스탠딩 : 김한준 / 특파원 (베이징) "중국은 상대방의 차량을 고의로 파손하는 행위에 대해선 재산손괴죄는 물론 공공질서 문란죄까지 적용해 엄중 처벌하고 있지만, 도로 위의 분노는 날마다 계속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김한준 기자 / beremoth@hanmail.net ] 영상촬영 : 허옥희 / 베이징 영상편집 : 최형찬 그래픽 : 이지윤 Copyright MB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