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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가(處容歌)는 통일신라 시기 처용이라는 사람이 역신에게 아내를 빼앗긴 후 지었다고 전해지는 8구체 향가이다. 4구체 향가에서 10구체 향가로 발전하는 과도기의 작품이며, 삼국유사(三國遺事) 제2권 처용랑 망해사(處容郞望海寺) 편에 수록되어 있다. 이어령 선생은 불륜과 폭력을 같은 방식으로 대하지 않는 처용의 바보스러운 현자의 모습에 주목한다. 머리를 보지 않고, 다리를 보고 형이상학과 형이하학을 구분하여 세속적 삶에 대한 연민과 자비심을 가지고 대응하는 방식을 강조한다. 폭력을 폭력으로 갚지 않고 관용과 덕을 통해 대응하는 보다 높은 정신세계에 대한 상징으로 이해한다. 처용가(處容歌) 東京明期月良 夜入伊遊行如可 入良沙寢矣見昆 脚烏伊四是良羅 二兮隐吾下於叱古 二兮隐誰支下焉古 本矣吾下是如馬於隐 奪叱良乙何如為理古 서라벌 밝은 달에 밤새며 노니다가 들어와 자리보니 다리가 넷이어라 둘은 내해인데 둘은 누구핸고 본디 내해다마는 빼앗은 것 어찌하리 #이어령 #향가 #불교 🙏인문학 브런치 채널 유튜브 구독하기 👉 / @인문학브런치 (링크 누르고 구독 버튼 클릭!) 주변에 공유하면 복 받을 겁니다 👍👍👍 ●BTN불교TV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3k5nt10 (링크 누르고 구독 버튼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