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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페르시아 서사시인 '쿠쉬나메'를 아시나요? 옛 이란의 오래된 이 작품에는 신라와 관련된 얘기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특히 처용설화와 상당히 비슷해 처용이 서역인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스토리텔링 뉴스, 김규태 기자입니다. 천년의 역사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아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처용무. 음양오행설을 기본으로 악운을 쫓고 평온을 기원하는 이 춤의 발원지는 바로 울산입니다. "궁중 무용 중에 탈을 쓰고 추는 춤은 처용무밖에 없고 우주의 섭리를 전부 함축하고 있어요." 또 처용탈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다른 가면과 달리 화려한 장식을 자랑합니다. 조선시대 악학궤범에 나온 처용의 얼굴을 토대로 만들어졌는데, 무성한 눈썹과 우뚝 솟은 코, 내밀어진 턱 등 우리나라 사람의 얼굴과는 큰 차이를 보입니다. 신라 원성왕의 무덤으로 알려진 경주 괘릉 앞에 있는 서역 무인석상입니다. 2m50cm가 넘는 거구에 높은 코와 깊은 눈, 처용의 모습과 상당히 닮았습니다. 처용의 신분에 대해 울산 호족의 아들 등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신라를 오가던 서역인, 즉 아랍이나 페르시아 상인이라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처용을 서역인이라고 추정할 수있는 정황은 또 있습니다. 페르시아의 서사시인 쿠쉬나메. 쿠쉬나메는 아랍의 공격으로 멸망한 페르시아 왕자가 신라로 망명해 신라 공주와 결혼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전체 내용의 절반 가까이가 신라에 관한 얘기입니다. 특히 헌강왕이 처용을 경주로 데려가 높은 벼슬을 주고 신라 여인과 결혼하게 하는 내용이 처용설화와 매우 흡사합니다. "(서역인에게 관직을 줘서) 신라사회에 기여하게 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신라 부인을 얻어서 정착해서 한국문화와 외래문화가 자연스럽게 접목하는 구도를 갖고 있다. 설화구조가 굉장히 닮아있다" '바실라'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하는데 '바'는 고대 페르시아어로 '더 좋은'이라는 뜻으로 '더 좋은 신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쿠쉬나메의 발견은 막연하고 낭만적으로 접근하던 처용의 정체성에 대해서 새롭게 접근할 수 있는 실마리를 준 건 분명합니다. 외래인일 가능성이 훨씬 커진 거죠." 처용가도 마찬가지. 당시 향가가 호국과 찬불적인 내용 위주였지만 에로티시즘을 다룬 처용가가 페르시아의 천일야화와 구성이 비슷하고, 성적자유를 다룬 당시 아랍권 문학의 감수성과도 닮았습니다. "아내를 뺏기는 삼각관계 모티브가 천일야화에서부터 중앙아시아를 타고 온 흔적이 있어요. 우리나라에는 고전 시가나 이야기에 없었는데 처용설화에 처음 등장해요. 삼각관계 모티브가 근동지역에서는 인기였거든요." 유래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지만, 처용설화는 천년의 오랜 세월에 다양한 얘기들이 덧칠되면서 우리나라 최고의 판타지로 전해져오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김규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