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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벤처·스타트업, 지난해 76.5만명 고용

작년 코로나19 속에서 혁신 벤처·스타트업들이 고용 증가에 톡톡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혁신 벤처와 스타트업 3만6209개사의 고용 인원은 총 76만5000여명으로, 직전 해보다 6만6000명이 증가했습니다. 이들 기업의 고용 증가율은 약 9.4%로 우리나라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율와 비교하면 3배 이상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청년과 여성 고용 비중이 컸습니다. 벤처·스타트업이 고용을 10명 늘릴 때 3명은 만 15세 이상부터 만 29세 이하까지의 청년이었고, 4명은 여성이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 유통·서비스, 전기·기계·장비 3개 업종이 전체 고용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비대면 벤처기업만 놓고 보면 고용증가 효과가 더욱 뚜렷했습니다. 비대면 벤처기업의 경우 평균 3.6명의 고용을 창출했는데, 전체 벤처기업의 평균보다 두배 많은 수치입니다. 고용 증가율과 기업당 고용 증가가 가장 높은 유형은 모두 벤처투자형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용순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 "최근 벤처투자와 벤처펀드의 증가세, 유니콘 기업의 증가에 이어 벤처·스타트업이 일자리도 많이 늘리면서 우리 경제의 중심축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이보라 입니다.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http://newstomato.com 페이스북   / newstomatono1   트위터   / newstomato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