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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TV 신규 프로그램 ‘요리조리 맛있군’ 부대현장 진행 정호균 셰프

[국방뉴스] 2020.10.13 국방TV 신규 프로그램 ‘요리조리 맛있군’ 부대현장 진행 정호균 셰프 국방 TV가 장병들의 안전한 먹거리와 위생적인 조리실을 탐방하는 '요리조리 맛있군' 프로그램을 신규 편성합니다. 10월 13일 첫 방송을 앞두고 맛있는 병영식과 조리 병들의 이야기들을 입체적으로 다루는 국내 유일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텐데요. 직접 군부대를 방문해 요리 코칭을 하시는 분이죠? 요리연구가 정호균 셰프 나오셨습니다. 군대의 조리실을 탐방하는 국내 유일의 프로그램인데요. 어떻게 참여하게 되셨나요? 우선 남자들은 군대 이야기 하면 하루도 부족하잖아요!? 지나고 보니 그 시절 생각도 많이 나고 하더라고요. 그러는 와중에 촬영 제의가 왔고~ 요즘 취사병 생활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제가 작게 나마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군 복무 시절에 육군 8사단에서 조리 병으로 복무하셨어요. 조리 병들이 임무수행에서 느끼는 보람이나 사명감들은 어떤 것들일까요? 우선 가장 일차적인 거는 조금만 신경을 쓰면 바로 피드백이 온다는 거에요. 잔반도 적고 중대에서 오늘 밥 맛있더라 등등...바로 바로 답변들이 옵니다. 거기다 저는 신병 교육대에서 조리를 하다 보니 제가 훈련 받을 때가 생각나서 더욱 신경 써서 하게 되더라고요. 그 당시 훈련소에서 몇 안 되는 기다려지고 기분 좋은 시간이었거든요. 오는 10월 13일에 첫 방송이 되는데요. 청룡 공병 부대를 방문하셨는데 간단히 스포를 말씀해 주신다면? 어떤 점들을 특별히 조언해 주셨나요? 즐겁게 요리하자. 지치지 말자. 다치지 말자. 간만 맞아도 먹을 만하다. 이런 얘기들을 하면서 사기를 북돋아 주고 왔습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시면서 특별히 병영 식으로 추천하거나 도전하고 싶은 메뉴가 있으신가요? 개인적으로는 정말로 스테이크를 해보고 싶습니다. 정통스테이크까지는 아니어도 먹는 장병들에게 충분히 비슷한 만족도는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 좋은 병영식과 솜씨 좋은 조리 병은 강군의 필수조건이라고 하질 않습니까? 그만큼 중요하단 얘긴데요. 앞으로 어떤 프로그램이 되길 바라세요? 모든 것은 즐거움에서 시작 된다고 봅니다. 즐겁게 만들면 맛있어지고 맛있는 음식을 섭취하면 사기가 높아지고, 높은 사기는 더 큰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그러한 결과물들이 쌓여 강군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이 프로그램이 작게나마 취사병들에게 그런 즐거움을 주고 동기부여가 되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으실까요? 대부분의 관계자분들과 시청자분들께서는 군대하면 딱딱함만 생각하시고 거기서 찍는 프로그램자체도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이번 프로그램은 딱딱함에서 벗어나 국군장병들이 잠시나마 웃으며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은 틀에서 벗어난 부분이 있어도 좋은 쪽으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요리연구가 정호균 셰프와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