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내리는 '용산 시대'…내달 중순 청와대 이전에 '속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막 내리는 '용산 시대'…내달 중순 청와대 이전에 '속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이르면 다음 달 중순, 청와대 시대가 다시 열립니다. 대통령실의 청와대 이전 시간표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데요. 연내 이사를 마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당분간 한남동 관저에서 청와대로 출퇴근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음 달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3년 반 만에 다시 열립니다. 대통령실은 다음 달 둘째 주부터 내부 조직을 청와대로 순차 이전하고, 다음 달 중순이나 가급적 성탄절 전까지는 이전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내 청와대로 이전한다는 계획에서 변함은 없다"면서도 구체적 날짜가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 대통령이 머물게 될 관저 공사는 보안시설 정비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한남동 관저에서 출퇴근이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강훈식 / 대통령실 비서실장(지난 6일 국회 국정감사] "보안상의 문제라든지 (공사 자체가) 다른 규모로 진행되어서 아마 저희 대통령실 직원은 연말까지 (이전 완료가) 가능한데, 관저를 옮기는 것은 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도 보고드립니다. 상반기까지는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집무실 이전을 위한 259억원 규모의 예비비 안건을 신속 의결하며, 자신의 대선 공약이었던 '청와대 연내 이전' 이행에 속도를 냈습니다. 또한 '윤석열 정부의 상징'과도 같은 대통령실 청사 업무표장 대신에 기존 청와대 업무표장을 사용하는 등 '청와대 시대'를 예열해 왔습니다. 약 3년 반 넘게 최고 권력의 상징으로 불리던 용산 대통령실. 대통령실은 '주인이 사라질' 이 건물이 어떻게 활용될지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지만, 벌써부터 눈독을 들이는 부처들이 많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함성웅] #대통령 #용산 #청와대 #대통령실 #복귀 ▣ 연합뉴스TV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 '다큐디깅' 구독하기    / @docu-digging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yonhapnewstv23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