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밝으면서 바람 더 강해져...시설물 피해 주의 / YTN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날 밝으면서 바람 더 강해져...시설물 피해 주의 / YTN

[앵커] 밤새 전국 곳곳에 이어지던 바람이 날이 밝으면서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태풍급 강한 바람과 함께 요란스러운 봄비가 내리는 곳도 있는데요. 강원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됐고 강한 바람은 오늘 밤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백종규 기자! 호남지역에도 초속 1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이어져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고요? [기자] 보시는 것처럼 이곳 전주는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초속 12~14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지금은 가만히 서 있지 못할 정도로 강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건물에 걸려 있던 현수막이 날아가고 임시 천막 등도 찢길 정도로 바람이 거셉니다. 제 뒤를 보시면 나뭇가지들이 쉴 새 없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날이 밝으면서 바람이 더 강해졌습니다. 비까지 내리다 보니 우산을 들고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은 위태로워 보이기까지 하는데요. 전북지역에는 어제 오후부터 강풍이 불면서 크고 작은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전북 소방본부에만 피해신고가 4건 접수됐습니다. 가로수가 쓰러지고 현수막과 도로 표지판이 무너진 것입니다. 거리를 걸으면 건물에 걸려 있는 대형 현수막이나 천막들이 찢어진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밤사이 비닐하우스나 천막이 날아가거나 전화선이 늘어지는 등의 피해도 곳곳에서 발생했습니다. 바람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보여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풍이 이어지면서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강풍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곳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경남에서는 진주와 남해군 등 8개 시·군, 전남에서도 순천과 광양시 등 7개 시·군에 호우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강풍은 내일까지도 이어질 전망인데요. 소형 태풍과 맞먹는 강풍에 따른 피해 보지 않도록 미리 주변을 잘 살피시기 바랍니다. 농촌에서는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이 날아가지 않도록 대비하시고 노약자는 공사장이나 해안가 쪽에는 접근을 삼가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전주에서 YTN 백종규[[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05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