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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야생화 - 남바람꽃(Anemone flaccida)

남바람꽃은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Anemone flaccida입니다. 산지의 계곡 주변에서 높이 15~25㎝로 자랍니다. 잎은 뿌리에서 나오고 심장모양의 원형이며 3개로 깊게 갈라지고 갈래조각의 가장자리에 찢긴 조각모양의 큰 톱니가 있습니다. 표면에 광택이 약간 있고 흰색 무늬가 있기도 하며 양면에 거친 털이 있고 특히 가장자리를 따라 털이 있습니다. 지름은 2㎝ 정도의 꽃이 4월 중순~5월 중순에 포 사이에서 나온 1~3개의 기다란 꽃대 끝에 각각 1개씩 흰색으로 핍니다. 꽃대에 털이 있으며 꽃 밑에 달리는 잎처럼 생긴 2개의 포는 찢긴 조각모양이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습니다. 꽃받침조각은 흰색이고 5~7개가 꽃잎처럼 보이며 뒷면에 흔히 진한 분홍빛이 돌고 털이 있습니다. 꽃잎은 없고 수술과 암술은 많습니다. 남바람꽃은 들바람꽃과 비교할 때 꽃이 대개 2개씩 달리고 포가 자루 없이 붙는 점이 특징입니다. 남쪽 지방에서 자라고 바람꽃 종류라는 뜻의 이름으로 한 때 남방바람꽃으로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제주, 전남, 경남 등지에 자생하며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지에 분포합니다. 촬영일시 - 2025년 4월 11일 촬영장소 - 전남 오봉산 -------------------------- 다양한 야생화 사진과 자료를 보시려면 다음 사이트를 방문해 주세요. 홈 페이지 - https://orione.kr 인스타그램 -   / orione521   사진동호회 - http://www.flowersar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