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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보다…'MS 홀로렌즈' / YTN 사이언스

■ 허 찬 / 과학뉴스팀 기자 [앵커] 최신 IT 트렌드를 늦게나마 알아보는 '한발 늦은 리뷰' 시간입니다. 허 찬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은 어떤 이야기 나눠볼까요? [기자] 오늘은 코너 콘셉트와 딱 맞게 최신 IT 트렌드를 늦게나마 알아보려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앵커] 인터넷 영상으로 본 적 있는 것 같은데 이렇게 실물로 보니 신기하긴 하네요. 어떤 기기인가요? [기자] 홀로렌즈는 IT 분야에서 아마도 AI 다음으로 가장 주목받는 가상현실 VR과 증강현실 AR를 결합한 혼합현실 MR를 구현하는 기기입니다. 2015년에 발표되고, 지난해부터 개발자용, 그리고 상업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앵커] 가까이서 만져봐도 될까요? 제가 써보겠습니다. 마치 선글라스를 쓴 것처럼 앞이 잘 보여요. 이렇게 봐서는 일반 VR 기기와 비슷한데요. [기자] 외형만 봐서는 비슷한데, 써보셔서 알겠지만 써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VR 기기는 앞이 막혀있어서 쓰면 뭔가 화면을 띄우기 전엔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이건 앞이 보입니다. 제품 소개에 앞서 잠시 MR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VR은 말 그대로 100% 가상으로 만들어진 현실 속으로 사용자가 들어가는 겁니다. AR은 '포켓몬 고' 덕분에 많이 알려졌는데, 이건 현실공간에 필요한 정보나 가상 물체를 얹은 겁니다. 바로 이 둘을 섞은 게 혼합현실 MR입니다. 그리고 이 둘을 어떻게 섞었는지는 마이크로소프트 측 전문가에게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영욱 /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부장 : 홀로그램을 통해서 다양한 정보를 보여줄 수 있는 기기입니다. 앞에 있는 적외선 센서들을 이용해서 공간을 인식하고 필요한 정보들을 띄우고, 그 정보들이 사람을 따라오게 하고, 이걸 조작할 때 사람의 손을 인식해서 클릭하거나 메뉴를 띄울 수 있는 제품입니다.] [앵커] 제가 썼을 때는 화면까지는 안 나와서 몰랐는데 설명을 들어보니깐 아이언맨이 생각나네요. 아이언맨이 슈트를 입으면 앞에 정보가 뜨잖아요? 그렇게 된다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아이언맨은 조금 더 미래라서 아무것도 쓰지 않고 가능한데 이건 썼을 경우만 가능합니다. 홀로 렌즈는 VR 기기와 달리 휴대용 컴퓨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VR 기기는 스마트폰을 앞에 꽂던, 컴퓨터와 연결을 하지 않으면 ...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