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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뉴스] 코로나19 와중에 맞은 사순절 어떻게 보낼까

[CBS 뉴스] 코로나19 와중에 맞은 사순절 어떻게 보낼까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는 기간인 사순절은 부활절 전까지 주일을 뺀 40일의 기간입니다. 이 기간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부활의 영광을 소망하는 가운데 예수 고난의 묵상과 경건한 삶이 요구되는데요. 사순절의 묵상에는 나름의 흐름이 있습니다. 그리스도가 고난을 당하게 된 이유, 바로 인간의 죄부터 살펴야 한다는 겁니다. [하정완 목사 / 꿈이있는교회] 0542 한 주간은 우리의 죄에 대한 묵상을 하고 0544 0547 그 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될 것인가를 돌아보면서 회개하는 시간을 갖고 그리고 주의 고난 주간을 맞이하고 0559 그래서 부활을 맞이하는 흐름이 있죠. 0603 올해 사순절은 지난 달 26일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되던 시기와 맞물려 교회 내 각종 모임이 중단되면서, 사순절 경건의 훈련은 어느 때보다 개인적 차원에서 이뤄지게 됐습니다. 목회자들은 이를 통해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앞에 단독자로 서서 일상에서의 예배를 회복하는 시간으로 만들자고 당부합니다. [이홍정 목사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0221 촬영본 0638 개인들의 일상의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면서 코로나로 고통당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연대하는 그런 영적 시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0649 이번 시기는 근본적인 인간 내면의 죄를 들여다보기에도 좋은 기횝니다. 코로나19라는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이 인간의 탐욕에 따른 생태계 파괴에서 비롯됐기 때문입니다. [하정완 목사 / 꿈이있는교회] 1150 모여서 스스로 만족하고 기뻐하고 우리만 즐거워하는, 그러면서 사회적 책임이나 삶 속에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뤄지지 않은 삶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로 들어야하지 않겠는가.. 1204 1207 주님의 고난을 깊이 묵상할수록 우리의 지나친 번영이나 승리나 성공주의 신앙에 대해서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1218 다음 달 12일 부활절까지 이제 사순절은 2주간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목회자들은 남은 기간동안 감염병 확산이라는 현 상황에 대한 성찰과 함께 감염병으로 고통당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부활의 영광을 소망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길 당부하고 있습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