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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 신형 스텔스기 성능에 콧방귀…B-2 폭격기 사상 최대규모 집단 비행

(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미 국방부의 정보 당국자가 중국의 신형 스텔스 폭격기의 성능을 평가절하했다. 23일 미 국방 전문매체 디펜스원에 따르면 국방부 당국자는 "중국 H-20 스텔스 폭격기를 우려하지 않는다"며 "H-20의 디자인을 보면 미국의 수준에 근접조차 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미국이 도입 예정인 최신형 폭격기 'B-21 레이더'와 비교하면 더 격차가 심하다"며 "중국은 B-2나 B-21과 비슷하게 설계하면서 많은 공학상의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주장했다. 왕웨이 인민해방군 공군 부사령관은 지난달 11일 중국의 첫 스텔스 폭격기가 8년 만에 개발 완료됐다며 "자랑스러운 일이며 인민들이 흥분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H-20은 최대 8500km 이상 비행할 수 있고, 최대 적재중량은 45t으로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4발을 발사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실전 배치되면 중국은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함께 3대 핵전력을 모두 갖추는 셈이다. 그러나 H-20은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전설 속 폭격기라고 해도 무방하다. 지난 2016년 당시 공군 사령관이었던 마샤오찬이 중국의 스텔스 폭격기 개발 사실을 공개한 뒤 천으로 덮인 모습 등이 공개된 적은 있지만 항공기 외관이나 제원에 대해서는 공개된 적이 없다. 더 자세한 내용을 뉴스1TV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미국중국 #스텔스 #폭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