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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사태에서 보듯 최첨단 공중전 무기들은 '전자파' 싸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레이더 추적을 피하는 스텔스 기술이나 미사일 요격시스템은 찰나에 정확한 주파수를 측정하는 게 핵심인데요. 국내 연구진이 로봇을 활용한 초정밀 전자파 측정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늘의 유령으로 불리는 스텔스기. 적 레이더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분산시켜 새나 바람 정도로 인식하게 만듭니다. 미사일 방어시스템도 적의 미사일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식별해 요격에 나섭니다. 이런 첨단 무기 개발 과정에는 전자파 측정 과정이 반복되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듭니다. 이 때문에 실물을 32분의 1 크기로 축소한 모형으로 대체 시험을 하는데, 수백 GHz대의 고주파수는 파장이 매우 짧아서 위치가 조금만 어긋나도 결과값이 완전 달라집니다. 국내 연구진이 로봇을 활용한 초정밀 측정 시스템을 개발해 이런 한계를 극복했습니다. 로봇이 상하좌우 이동 회전하며 다양한 스캔으로 최고 750 GHz까지 고주파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안테나 위치 정렬 오차 범위도 머리카락 굵기의 7분의 1 정도인 10㎛ 이내로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권재용/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 "(작은 물체를 재면서) 저희가 로봇을 적용함으로써 그런 정밀도를 다 확보해서 높은 주파수에서 아주 정밀한 측정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방산 분야는 물론, 차세대 6G 통신 안테나와 반도체 패키지 측정 등에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이상수/한국표준과학연구원 선임기술원 : "로봇을 적용하게 되면 수십 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위치 정확도로 정확하게 측정해 낼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반도체 측정이 충분히 활용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연구팀은 인공지능 기술까지 접목해 전자파 측정 기술을 더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전자파 #측정 #인공지능 #기술 #지역뉴스 #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