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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뉴스] 부산 신발산업, 이제 군화로 세계 진군!

{앵커:군화 하면 전투복 아래 까만 색 군화만 떠올리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이 군화 시장규모가 엄청나다고 합니다. 부산 신발업체들이 혹한과 사막에서도 견디는 신기술 군화를 개발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BG:}-긴장감 흐르는 음악 {수퍼:인도군, 해발 4천m 눈사태에 매몰/지난달, 카슈미르 국경/출처:유튜브(youtube) } 눈사태 현장에서 숨가쁘게 벌어지는 구조작업 해발 4천m가 넘는 인도 카슈미르 국경에 군인 10명이 매몰된 현장입니다. 이런 혹독한 환경을 버틸 군화가 인도군대에는 필수입니다. {이펙트:}-화면전환 {수퍼:트렉스타에서 개발한 혹한기 군화/2중구조로 영하 40도에서 작전 가능} 이를 위해 트렉스타에서 개발한 혹한기용 2중 특수군화입니다. 추위는 물론 칼날같은 얼음에도 찢기지 않고 안쪽이 젖어서도 안 됩니다. 인도에 납품예정인 이 혹한기 군화외에도 모래가 안 붙는 사막용과 방사선 저항용 등 군화는 다양합니다. 이미 러시아와 스웨덴, 스페인과 중동에도 군화수출준비가 한창입니다. {인터뷰:} {수퍼:권동칠/트렉스타 대표/지난 겨울동안에 다 테스트를 해 부대시험에서 합격을 했기 때문에 지금은 주문을 기다리고 있고, 주문이 들어오면 올해는 많은 양의 군화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퍼:우리나라 군화 생산도 활발/일반 군용신발도 생산물량 확보} 특수군화가 아닌 일반 군화 역시 신발업체로서는 쏠쏠한 시장입니다. 이 업체에서 생산하는 일반 군화만 올해 43만켤레가 넘습니다. 또 다른 지역 중견업체가 생산하는 이 군용 일반 운동화 역시 물량이 수십만 켤레에 이릅니다. 한 켤레의 이익이 크지는 않지만 워낙 물량이 많아 침체된 신발시장에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퍼:김정호/부산상공회의소 기업연구실/최근 군인, 경찰에 지급되는 군 활동화의 종류와 양이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추세기 때문에 전망이 밝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부산은 산업기반과 기술이 마련돼있어 시장을 선점하는데 유리합니다 {인터뷰:} {수퍼:이순종/부산 신발산업진흥센터 소장/제조 기술이 발전하였고 특히 신발소재 산업이 다른 경쟁국보다 앞서 있기 때문에 이런 수요의 변화에 따른 기능화, 특수화 분야에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데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BG:}-희망찬 음악 {수퍼:영상취재:정성욱} 단순하게만 생각되온 군화시장을 기술을 앞세워 세계로 확장시킨 신발업계의 진군에 부산 신발산업의 기대가 쏠리고 있습니다.KNN 표중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