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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스타인과 딱 한 번 만났다던 러트닉 장관은 청문회에서 말을 바꿨습니다. 2005년 바로 옆집 이웃이 된 뒤 엡스타인과 총 3번 만났지만, 친분은 없었다는 겁니다. [하워드 러트닉 / 미국 상무장관 : 처음 만난 뒤 14년 동안 엡스타인을 2번 더 만났습니다. 둘 사이는 어떤 관계도 아니었습니다.] 2012년 엡스타인의 개인 섬에서 만난 것도 가족과 함께였다며 미성년자 성착취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 미국 상무장관 : 섬에서 점심을 먹은 것은 사실입니다. 1시간 정도였습니다. 그리곤 아이들과 보모들, 아내까지 모두 함께 그곳을 떠났습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엡스타인과의 첫 만남에서 혐오감을 느껴 더는 만나지 않았다는 러트닉 장관 말과 달리 엡스타인 파일 250여 건에 러트닉 이름이 등장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동일한 비상장 기업에 공동 투자하고, 뉴욕과 카리브해에서 사교 활동도 함께했다며 생각보다 긴밀한 관계였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러트닉 장관의 거짓 해명을 용납할 수 없다며 즉각 사임을 요구했고, 여당인 공화당 일각에서도 거취를 압박했습니다. [크리스 반 홀렌 / 미국 상원의원(민주당) : 러트닉은 엡스타인과 아무 접촉도 없었던 것처럼 인상을 남겼지만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신뢰성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토머스 메시 / 미국 하원의원(공화당) : 엡스타인 파일을 보면 러트닉은 그 섬에 갔고 같이 사업도 했습니다.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라도 사임하는 게 맞습니다.] 이런 가운데 엡스타인의 옛 연인이자 공범으로 5년째 수감 중 길레인 맥스웰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면을 요구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엡스타인과 연루설에 시달리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리한 증언을 해주겠다는 거래를 시도하는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편집ㅣ최연호 디자인ㅣ김진호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