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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 Revelation I 일반계시

개혁주의에서 일반계시는 하나님의 창조에 근거를 두고서 모든 사람에게 자연세계와 인류역사 그리고 인간 (이성과 양심)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존재와 신성(神性) 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일반계시는 보는 자가 보고 싶을 때에 스스로 열어보거나 보고 싶은 만큼 보는 것이 아니고, 보여주는 자가 열어 보여줄 때 보여주는 만큼 보는 자가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만일 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신을 계시하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참된 지식을 결코 소유할 수 없었을 것이고, 또한 구원의 하나님과의 생명적 관계를 맺을 길도 전혀 발견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계시 그 자체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은혜입니다. 일반계시는 하나님의 창조에 근거를 두고서 모든 사람에게 자연세계와 인류역사 그리고 인간 (이성과 양심)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존재와 신성(神性) 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반계시 자체는 오늘도 하나님으로부터 우리에게 명료하게 주어지고 있지만, 인간은 타락 이후 죄로 인한 영적 맹목 때문에 자연에 나타난 하나님의 계시를 올바르게 읽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성경에서는 일반계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하늘은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며, 궁창은 그의 손의 일을 보이는 도다”(시편 19:1). 이 구절은 하나님의 창조물, 즉 자연세계가 하나님의 존재와 그의 능력을 나타내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 좇아 나타나나니 이는 하나님을 알만한 것이 저희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저희에게 보이셨느니라,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찌니라”(로마서 1:18-20). 이 구절은 하나님의 일반계시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일반계시는 하나님의 존재와 그의 속성들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내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우리가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관계를 맺거나 구원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특별계시를 통해 자신을 더욱 구체적으로 계시하셨고, 이 특별계시는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