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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9. 06. '학업성취도 평가' 전수 평가해도 못 막는다 2 года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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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9. 06. '학업성취도 평가' 전수 평가해도 못 막는다

https://home.ebs.co.kr/ebsnews/menu2/... [EBS 뉴스12] 학생들이 자신의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는 '학업성취도 평가'가 올해부터 컴퓨터로 치러집니다. 전체 학생의 3%를 표집하는 기존 평가와 달리, 원하는 모든 학교에서 응시할 수 있는데요. 자율 참여가 원칙이지만, 시도교육청에서 전수평가를 추진해도 교육부는 막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업성취도 평가'가 올해부터 원하는 모든 학교에서, 컴퓨터로 치러집니다.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이 대상입니다. 전체 학생의 3%를 표집하던 기존 평가와 달리, 학교나 학급 단위로 신청하면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올해부터 컴퓨터 기반의 평가가 도입되면서, 학생들은 컴퓨터나 노트북, 스마트기기로 시험에 응시해야 합니다. 문제 은행 방식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모든 학생이 똑같은 문항이 아닌, 조금씩 다른 문항으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학생들은 일주일 이내로 평가 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데, 학생 개개인의 성취 수준만 알려주고, 등수를 매기진 않습니다. 인터뷰: 고영훈 교육기회보장과장 / 교육부 "학생들은 교과별 성취 수준, 또 교과 내에서도 영역이나 역량별 성취율 등의 정보를 제공받게 되고요. 학생들의 등수를 매기거나 아니면 지역 간의 차이를 보거나 이렇게 하기 위해서 자율 평가를 준비한 건 아니고요." 이번 평가는 학교의 자율 참여가 원칙이지만, 부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모든 학교가 참여하도록 사실상 강제하고 있어 논란입니다. 인터뷰: 박용환 정책실장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산지부 "자율 평가인데 이걸 강제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거라고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고요. 차관이 강제가 아니라고 했는데, 부산시교육청은 강제하고 있는 부분이고, 저희는 이걸 학교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거라 보고 있어요."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에서 전수 평가를 추진하더라도 막을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평가의 취지와 달리 학교 줄세우기 등 서열화 문제가 불거진다면, 행정지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BS뉴스 이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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