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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TV NEWS 20181129] [뉴스리포트] 청소년 담배광고 노출 심각…대안 없나

뉴스리포틉니다. 우리나라 성인 흡연자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지만, 청소년 흡연은 오히려 늘고 있는 추셉니다. 학교 주변에 청소년 흡연을 유발할 수 있는 노골적인 담배광고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최근 한 조사에서도 담배광고가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를 좀 더 살펴보면, 초중고등학교 주변 200m 이내에 위치한 담배소매점 98.4%가 담배를 공개적으로 진열하고 있었는데요. 담배소매점이 학교 주변에 많을수록 학생의 흡연 경험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런 이유로 다른 나라에선 소매점 담배 진열을 금지하기도 했는데요. 청소년 흡연 문제, 사전에 예방할 방법은 없을까요. 오현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국의 초.중.고등학생들의 담배에 대한 노출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는 전국 학교 주변에 담배소매점이 얼마나 분포돼 있는지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전국의 담배소매점은 지난해 약 17만8천여 곳에 달하는데 이중 교육환경 보호구역 내에 위치한 담배소매점은 약 5만7천여 곳으로 전체의 32%를 차지했습니다. 서울지역 200개 학교를 무작위로 조사했더니 교육환경보호구역 내에 담배를 판매하는 소매점이 학교당 평균 7곳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많게는 30개에 육박하는 학교도 있어 청소년에게 심각한 영향을 준단 지적이 나옵니다. 교육환경 보호구역은 학교 주변 200m 이내 지역을 말합니다. 시.도 교육감은 보호구역 내 흡연과 담배소매점 광고 행위를 금지하도록 고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역 내 금연과 광고 금지는 어디까지나 권고사항이어서 강제할 수 없단 게 더 큰 문젭니다. (이성규 센터장 / 국가금연지원센터) 판매 소매점 안으로 들어가면 눈을 현혹시키는 현란한 담배광고들이 눈에 띱니다. 조금만 눈을 돌려도 광고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구좁니다. 센터가 소매점 내 광고개수를 조사한 결과 평균적으로 2016년엔 20개, 2017년엔 25개, 올핸 33개로 급증했습니다. 이러한 담배광고는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 국가금연지원센터는 학교 주변 담배소매점 수가 평균적인 곳과 평균 이하인 곳, 그리고 평균 이상인 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 결과, 광고에 많이 노출된 학생일수록 흡연경험이 많았고 앞으로도 흡연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심지어 담배제품 인지도도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성규 센터장 / 국가금연지원센터) 정부는 1995년 국민건강증진법을 제정한 이래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을 바탕으로 매년 담뱃값을 인상하고 금연구역을 확대하는 등 꾸준히 금연 정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청소년의 흡연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이 때문에 학교 주변에서의 흡연이나 담배광고를 강력하게 금지하는 정책을 도입해야 한단 목소리가 수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성규 센터장은 “금연정책은 여러 복합적인 문제가 뒤따르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정책”이라면서도 “모든 형태의 담배 소비 촉진을 야기할 수 있는 광고와 판촉, 후원 행위에 대한 금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GOODTVNEWS 오현근입니다. 행복한 쉼터, 사랑의 채널 'GOODTV 기독교복음방송'입니다! 시청방법 IPTV: KT Olleh TV 234번, SKB Btv 303번 위성TV: KT 스카이라이프 193번 케이블: 티브로드 224번, CJ헬로비전 323번, 딜라이브 303번, HCN 545번(서울), 614번(부산,대구,경북,충북) 인터넷: www.goodtv.co.kr 모바일:' GOODTV 기독교복음방송' 검색 후 앱을 다운 스마트TV: 스마트TV 검색창에서 “기독교방송” 검색 후 앱을 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