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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긴장을 잘하고 평소 불안감이 심합니다. 무슨 병인가요? | 불안장애, 김 헌 한의.

이 동영상 의료상담 답변은 '환자와 의사를 잇는' 닥톡에서 배포합니다. 출처 : https://www.doctalk.co.kr/counsel/vie... 안녕하세요. 저는 26살인 여성입니다. 조금 부끄럽기도 한 질문인데요. 평소 너무 긴장을 잘하고 쓸데없는 불안감과 걱정으로 일상에 지장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곳이나 주목받는 상황에서는 긴장감이 심해지고 저도 모르게 몸과 고개를 흔들고 있다는 지적을 받게 됩니다. 혼자 있을 때도 이런저런 불필요한 생각으로 머릿속이 복잡하고 뭐에 집중하기 힘들고요. 사람 만나는 것도 부담됩니다. 아무래도 문제가 있는거죠? 제 증상은 무슨 병인가요? 알고 싶고 치료해보고 싶습니다. ———-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헌입니다. 환자분의 증상 때문에 많이 힘드실 듯 합니다. 적어주신 내용으로 봐선, 범불안장애, 사회공포증, 강박장애 등 다양한 불안장애 증상이 의심되는데요. 누구나 어느 정도 불안과 스트레스가 있기 마련인데요. 하지만 만약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라면, 병적인 상태를 의심해보고 정확한 진찰을 받아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불안장애 증상들은 불안과 공포 같은 감정과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뇌 기관의 미숙이나 정신 기능의 약화와 관련이 깊습니다. 불안장애 환자분들은 대개 어려서부터 겁이 많고 무서움을 잘 타며, 남들을 많이 의식하고 완벽주의적, 강박적 성격을 가지기 쉽습니다. 그러면서 남들은 다 하는 일상적인 일들에도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쉽게 지치고 피곤해집니다. 한의학적으로는 허약하게 타고난 체질적 약점, 불규칙한 생활과 식습관, 칠정상(七情傷)과 같은 정서적 스트레스 등으로 인하여 장부와 기혈의 균형이 깨지고 쇠약해진 상태와 관련됩니다. 불안장애의 치료는 불안과 공포, 스트레스를 근본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증상 초기부터 뇌와 정신 기능의 균형을 개선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차원에서 장부와 기혈의 조건과 체질을 개선하여 불안과 공포, 지나친 걱정이나 스트레스를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약과 같은 한방치료가 도움될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도 불안장애를 진찰하고 치료하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부디 가까운 한의원을 방문하셔서 자세한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