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 영화 '빅쇼트' 주인공이 AI거품 예언했다? / KBS 2025.11.05.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이런뉴스] 영화 '빅쇼트' 주인공이 AI거품 예언했다? / KBS 2025.11.05.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주가 하락에 베팅해 큰돈을 번 헤지펀드 매니저들의 이야기, 영화 '빅쇼트'. 이 영화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공매도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AI 거품'을 경고한 뒤 전 세계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지난달 31일 마이클 버리는 자신의 SNS에 "때론 우리는 거품을 본다"며 "유일한 승리는 참여하지 않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실제로 마이클 버리가 미국의 대표적 AI 기술주 엔비디아와 팔란티어의 하락에 베팅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현지 시각 4일 보도했습니다. 팔란티어 CEO는 "AI 혁명을 의심하게 만들려는 시도"라면서 마이클 버리를 "완전히 미쳤다"며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이날 팔란티어의 주가는 8%, 엔비디아는 4% 가까이 떨어졌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 하락했습니다. AI 거품론은 아시아 증시도 흔들었습니다. 오늘 일본 닛케이지수는 6개월 만에 장중 5만 선이 붕괴됐고, 한때 3천9백 선까지 무너졌던 코스피도 겨우 4천을 넘겨 하락 마감했습니다. [롭 하워스, 미국 뱅크 자산운용그룹 수석 투자전략이사] "시장은 전반적으로 위험 회피(risk-off) 분위기입니다. 시장이 불안해하는 건 'AI(인공지능) 붐이 정점을 찍은 건 아닌가’그리고 '연준(Fed)이 12월에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입니다." 그러나 기업들의 실적이 견고한 만큼 일시적 조정일 뿐 전체적인 상승 흐름은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롭 하워스, 미국 뱅크 자산운용그룹 수석 투자전략이사] "앞으로의 시장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입니다. 경제 지표들이 대체로 견조하고, 실적도 양호하게 나오고 있죠. 특히 내년(2026년)까지 기업 이익 전망이 계속 상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이런 점이 시장을 떠받치고 있습니다. 다만, 단기 조정은 가능성이 있습니다." AI와 반도체 관련 기업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한 만큼, 주가 고평가 우려 속에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영상 편집: 홍지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빅쇼트 #마이클버리 #AI거품 #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