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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서울·수도권 집값 상승...가계대출 자극 우려"

【앵커】 경제 오늘입니다. 한국은행이 가계대출 증가 가능성을 우리 금융의 잠재 위험으로 지목했는데요. 최근 서울과 일부 수도권에서 빠른 주택 가격 상승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움직임을 보이며 가계대출 증가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숙열 기자입니다. 【기자】 "강남을 중심으로 한 서울 주택 가격 상승은 복합적 원인에 기인 된 것이다."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한국은행의 분석입니다. 지난달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집값 상승에 큰 영향을 줬지만 기준금리 인하 등 금융 여건 변화 역시 영향을 끼쳤다는 것. [이종렬 / 한국은행 부총재보: 연초 은행들의 주담대가 재개되고 그 다음에 금융 여건이 완화되는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한국은행 분석대로라면 강남3구와 용산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확대 재지정된 것만으로는 서울 부동산 시장이 하락장으로 전환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 한국은행은 서울과 일부 수도권에서 빠르게 오른 주택 가격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는 움직임을 우려했습니다. 주택 가격 상승은 주택 거래량 증가를 가져오고 가계대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당국도 최근 증가한 주택 거래량이 이달 말과 다음달 가계대출 증가로 나타날 수 있다며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병환 / 금융위원장(지난 26일): 상황이 어떤 또, 달라져서 대출이 많이 느는 상황이 되면 그때는 저희들이 가능한 모든 조치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는 신규취급액 기준 연 4.52%로 3개월 연속 낮아졌습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4.23%로 0.04%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한국은행 #가계대출 #금융 #주택가격 #부동산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3660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http://www.obsnews.co.kr 모바일 : http://m.obs.co.kr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email protected] 전화 : 032-670-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