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송치 임박.."경찰이 정보 흘렸다" 고발 (2025. 11. 5 원주MBC)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로드FC 송치 임박.."경찰이 정보 흘렸다" 고발 (2025. 11. 5 원주MBC)

[MBC 뉴스데스크 원주] #로드FC #보조금 #부정사용 #검찰송치 #MMA ■◀ 앵 커 ▶ 지난 2023년 원주에서 MMA 페스티벌을 개최한 로드FC는 강원도와 원주시로부터 6억 원의 보조금을 받았는데요. 이 중 5천 만원이 넘는 보조금을 부정사용한 혐의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그런데 검찰 송치를 앞두고 로드FC가 수사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역으로 경찰을 고발했습니다. 유주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원주시와 원주시의원의 고발로 촉발된 로드FC 보조금 부정사용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원주경찰서는 고발된 20여 개의 보조금 부정 사용 의심 건 중에서 다른 업체 이름으로 보조금을 받아 돈을 돌려받고, 일하지 않은 인력의 인건비를 포함시키는 등 일부를 추려 보조금법 위반, 횡령 등의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사건 송치를 앞두고 로드FC 측이 수사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수사과장과 수사관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로드FC가 제출하려는 증거를 수사관이 수령하지 않고 거부했고, 수사과장은 이 증거와 연관된 사건관계인인 원주시청 모 국장에게 증거 제출 사실 등을 전달했다는 겁니다. ◀ INT ▶윤효석 로드FC 이사 "(증거를) 보시고 그냥 저를 주신 거예요. 이거 들어오면 큰일 난다. 모두 다 불러서 수사를 받아야 된다라고 하셨어서.. (증거에 대해서) 국장님하고 고위 관계자가 알고 계셔서 (그거를) 저희 관계자한테 이야기를 해서 굉장히 난처하게 받아들인 거죠." 이에 대해 경찰은 증거 자료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라 취합과 정리를 요청했고, 추후 정리된 자료를 제출받았다고 해명했고, 담당과장도 수사 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로드FC는 권한이 없는 신원불상의 경찰이 로드FC 사건을 열람해 누군가에게 수사 내용을 유출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는데, 이는 일부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사건을 담당자가 아닌 수사과 소속 모 경찰이 로드FC 사건을 열람했고,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수사지원팀 마스터계정에 접속했다가 적발돼 감사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로드FC의 주장처럼 무단 열람 뒤 수사정보 유출로 이어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INT ▶김혁성 원주시의원/로드FC 고발인 "과연 수사 기록을 누가 제일 궁금해할까라는 의심부터 들었거든요. 반드시 어느 쪽으로 유출이 됐는지도 확인할 필요성이 있고요." ◀ st-up ▶ "로드FC 보조금 사용과 관련해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강원도와 원주시는 지난해에도 7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했습니다. MBC뉴스 유주성입니다."(영상취재 노윤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