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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건물 외벽, 국립공원 이용권 등에 얼굴 넣어 재무부, 트럼프 얼굴 새긴 1달러 주화 발행 계획 케네디 센터·평화연구소, 트럼프 이름 넣어 개명 "뉴욕시 자금 지원 대가로 공항·철도역 개명 요구" 트럼프, 재집권 후 얼굴·이름 사용에 집착 심해져 [앵커] 주요 건물이나 각종 정책 등에 자기 얼굴이나 이름을 넣으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집착이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독재국가에서나 볼 법한 '개인 숭배'를 조장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 [기자] 절대군주와 슈퍼맨, 스타워즈의 제다이 기사, 심지어 교황까지. SNS를 통한 트럼프 대통령의 자기 과시는 더는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거센 논란이 벌어지고, 우스꽝스럽다는 조롱이 나오지만 신경쓰지 않는 모습입니다. 온라인을 넘어 현실 세계의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연방 건물 청사엔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내걸렸고, 국립공원 이용권과 특별 비자에도 들어갔습니다. 1달러 동전에 새겨 넣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세계적 공연장인 케네디 센터, 해체 위기를 맞았던 평화연구소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넣어 개명했습니다. 주요 정책인 신생아 투자 계좌, 의약품 할인 구매 사이트, 전함 현대화 사업에도 '트럼프'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최근엔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과 뉴욕 펜스테이션 철도역에도 자기 이름을 붙여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뉴욕에 연방 자금 지원을 재개하는 조건으로 제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동산 사업가 시절부터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로 사용해왔지만, 재집권 이후 집착이 더 심해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워싱턴 정가에선 소련식 독재국가에서나 볼 수 있는 '개인 숭배'라는 비판이 공공연히 나오고 있습니다. [척 슈머 /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 트럼프에게 민주주의 정신은 눈곱만큼도 없습니다. 자기 자신과 자존심, 권력, 자기 과시뿐입니다. 그게 전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비판을 일축하면서 오히려 독재자가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달) : 보통 사람들은 "그는 끔찍한 독재자 같은 사람이야"라고 말하죠. 저는 독재자입니다. 때론 독재자가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가 단순한 자기 과시를 넘어 대통령 권력을 확장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화면출처 : 게티이미지 YTN 유투권 (r2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602...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