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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마켓리포트] 뉴욕증시, 트럼프 자동차 관세에 하락 l 25.03.28

(편집: 최원진 기자) 뉴욕증시, 트럼프 자동차 관세에 하락 현지시간 27일 미국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5.09포인트 하락한 42,299.70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89포인트 내린 5,693.31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4.98포인트 하락한 17,804.03으로 집계되었습니다.이번 하락의 원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3일부터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모든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것에 따른 우려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실적에 타격이 예상되는 자동차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특히, 테슬라와 리비안은 미국 내 생산 비중이 크다는 점에서 상승세를 보였죠.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유럽증시, 자동차 섹터 올해 상승분 반납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날보다 0.44% 하락하며 546.31로 마감했으며, 독일 DAX 지수는 0.70%, 영국 FTSE 100 지수는 0.27% 하락했습니다. 프랑스 CAC 40과 스페인 IBEX 35 지수 역시 하락세를 기록했는데요, 특히 유럽의 자동차 섹터가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예고로 인해 스텔란티스, 폭스바겐, BMW, 포르쉐 등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자동차 섹터는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상태입니다.이처럼 유럽 시장은 미국의 관세 정책이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 국채가, '양호한 지표'에 하락 미국 국채 가격은 경제 지표 개선에 따른 수익률 상승으로 하락했습니다.특히,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371%로 전날보다 3bp 상승하며, 장중 한때 4.4%까지 오르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년물 수익률은 4.0%로 소폭 하락했으며, 10년물과 2년물 수익률의 차이가 약 37bp로 확대되었습니다. 이는 4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상향 조정되며, 성장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달러화는 관세 불확실성 속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지수는 0.26%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관세 불안에 금 또 최고치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불안이 커지면서 금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뉴욕 상품 거래소에서 금 선물 4월물은 장중 3,071.30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3,061달러에 마감했으며, 금 현물은 장중 3,059.30달러까지 상승한 후, 3,057.35달러로 마감했습니다. 금값은 올해 들어 17번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발표 후, 주식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금값은 더욱 상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한편, 국제 유가는 공급 감소에 대한 우려로 소폭 상승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산 원유에 25% 신규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