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패] 강, 불나비 (250923 홈플러스 투쟁문화제)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골패] 강, 불나비 (250923 홈플러스 투쟁문화제)

이하 발언문 전문입니다. 주어진 판을 깨뜨려라! 관악중앙몸짓패 골패입니다. 투쟁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투쟁! (투쟁~) 골패는 민중가요에 맞춰 몸짓을 하며 투쟁 현장에 연대하는 동아리입니다. 지난 6월에도 골패는 홈플러스 투쟁문화제에 몸짓으로 연대했습니다. 삭발, 단식, 노숙농성까지... 연대자로서도 하여금 가슴을 졸이게 하는 고된 투쟁이었습니다. 노동부 장관에게 받아낸 홈플러스 사태를 해결하겠다는 약속, 그리고 주요 점포의 폐점을 저지한 것은 지금까지 이어 온 투쟁의 값진 결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사태가 아직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입니다. 우리는 끝까지 MBK의 책임을 묻고, 홈플러스를 살려내야 합니다. MBK는, 악질 투기자본은 누군가의 일터를 사고 팔아서 수익을 내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했습니다. 그들은 마치 기업이 자신들만의 소유물인 것처럼 굽니다. 수틀리면 팔아버릴 수 있게 폐점을 하고, 구조조정을 하고, 폭력집단을 동원하여 이에 저항하는 사람들의 입을 막아버리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홈플러스의 진정한 주인은 지금 여기서 홈플러스를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 한 명 한 명의 노동자들입니다. 홈플러스의 진정한 주인을 대체 누가, 무슨 권리로 내쫓는단 말입니까? MBK의 이러한 행동은 절대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강한 단결과 연대입니다. MBK에게, 그리고 정부에게 우리의 단결 의지를 보여주고 우리의 요구를 끝까지 관철시켜야 합니다. 홈플러스가 정상화될 때까지, 투기자본이 더 이상 노동자들을 내쫓지 않을 때까지! 한목소리로 투쟁합시다. 노동자가 주인 되는 그날까지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