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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에 도전 전주대‥'위기' 보다 '기회'에 집중 필요

인구 절벽과 지역 경쟁력 약화. 여기에 다양하고 복합적 이유로 지역 소멸 가능성이 끊임없이 이야기됩니다. 불안 요소는 지역 대학에게도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는데요. 모두가 당면한 이 상황.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지 고민이 큽니다. 이런 와중에 전주의 한 대학에서 '노벨상' 도전을 내걸었습니다. 박원기 기자입니다. "오는 2064년. 개교 100주년 안에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겠다." 지난 8월 말 전주대학교 하계 전체 교수 연수에서 선언된 도전입니다. 전주대 박진배 총장은 이 자리에서 대학 순위를 올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에서 2년 연속 전국 최고 등급인 S 등급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연구 역량 강화와 대학원 육성 필요성을 강조했는데 그러면서 '노벨상' 도전을 공언한 것입니다. [박진배/전주대학교 총장] "특히 과학 계통에서 노벨상 수상자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 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문학상이나 경제학 상도 있지만 과학 적으로 우리나라가 많이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4차 산업에 선두를 달리기 위해서는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으면 합니다." 박 총장 자신이 연세대학교에서 재직했던 2006년과 7년 모두 1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초빙해 그 노하우를 배웠다고 전합니다. 물론 그 도전이 결코 쉽지 않다는 점도 분명히 했는데 그만큼 노력과 시간, 그리고 끊임없는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노벨상 도전은 학내 구성원은 물론이고 지역 사회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봤습니다. [박진배/전주대학교 총장] "노벨상과 같은 그런 큰 꿈을 꾸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자신감이 있어야겠고요. 소망을 가지고 내가 큰 변 화의 주인공이 되어야겠다는 주인공 의식도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동기유발이 중요한 것 같고요." 지역 대학의 노벨상 도전은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게 합니다. 챗 GPT는 연구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우수 인재 유치는 물론이고 지역 자부심도 제고된다고 분석합니다. 여기에 지속 가능한 연구환경 구축과 같이 선순환 구조가 형성됩니다. 도전에 대한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 있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위기'라는 수식어를 붙이기보다 '될' 가능성에 집중하는 시간이 많아져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B tv 뉴스 박원기입니다. 영상취재 : 차범룡 CG : 송지연 #전주대 #전주 #전주대학교 #노벨상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