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DOCTORS] 두경부암 치료의 한계를 뛰어 넘다 _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은영규 교수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GOOD DOCTORS] 두경부암 치료의 한계를 뛰어 넘다 _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은영규 교수

두경부암에 대해 답변할 때마다 안광을 번뜩이는 은영규 교수. 어떤 시련이 와도 흔들리지 않고 제 길을 걸어가는 사람에게 느껴지는 강렬한 의지가 엿보인다. 은영규 교수는 두경부암을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중이다. 0:00 인트로 0:04 교수님 소개 0:17 주로 어떤 질환을 진료하고 수술하시나요? 0:47 두경부암 관련해 많은 연구를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1:18 두경부암의 발생 원인과 초기 증상에 대해 알려주세요. 1:46 두경부암의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2:23 최근 눈에 띄게 증가한 이비인후과 관련 질환이 있다면? 3:10 이비인후과에 방문한 환자들에게 어떤 치료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지나요? 3:34 이비인후과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이 있다면? 3:48 교수님만의 진료 무기는? 4:19 기억에 남는 환자는? 4:52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를 전해주세요 5:27 아웃트로 Q : 이비인후과에서 두경부암을 연구하신다고 들었습니다. A : 두경부는 머리와 얼굴인 ‘두부’와 목인 ‘경부’를 통칭하는 단어입니다. 숨 쉬고, 먹고, 맛보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귀, 코, 목, 구강 등이 두경부에 포함됩니다. 두경부암은 증상과 원인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방사선 치료와 약물 치료에 저항성이 있거나 재발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두경부암은 까다롭고 치료에 한계가 있어 이를 극복하는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Q : 두경부암 발생 원인과 초기 증상에 관해 알려주세요. A : 흡연과 과도한 음주를 즐기는 환자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입안에 무언가 생기거나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고 목소리가 변하기도 합니다. 목에 멍울이 만져질 경우에도 두경부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Q : 두경부암의 치료법이 궁금합니다. A : 암을 완전히 절제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주변 신경과 혈관의 보존도 중요하기에 정확한 진단을 거쳐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병행합니다. 경희대학교병원에서는 이비인후과, 방사선종양학과, 혈액종양내과 전문의가 모여 두경부팀을 만들고 긴밀하게 협력해 치료하고 있습니다. Q : 최근 두경부암 관련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들었습니다. A : 편도선, 혀 기저부에 생기는 암인 구인두암과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의 상관 관계에 관한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여성에게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알려졌는데, 최근 자궁경부암뿐만 아니라 구인두암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도출됐어요.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한 구인두암의 유병률도 높아지고 있고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만 12~17세 여성청소년과 만 18~26세 저소득층 여성에게 백신을 무료 접종해 주는데, 앞으로 남성에게까지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 구인두암의 유병률이 낮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Q : 음성질환도 담당하고 계십니다. 음성질환은 어떤 질병인가요? A : 갑자기 쉰 목소리가 지속되거나, 목소리가 떨리거나, 말이 잘 나오지 않는 등 목소리와 관련된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입니다. 주로 성대 점막에 이상이 있거나, 성대 신경이 손상을 입거나, 성대를 움직이는 근육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발생합니다. 음성질환은 약물이나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며, 소리를 재활하는 음성 훈련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Q : 최근에 특히 증가한 환자군이 있을까요? A : 목에 이물감을 느낀다는 환자가 증가했습니다. 목에 걸린 무언가로 헛기침이 계속 돼 내원한 환자도 있고요. 약한 자극에도 목이 심하게 아프다는 환자도 종종 오십니다. 이런 통증은 대개 역류성 인후두염이나 과민성 성대 증후군의 증상인데요. 이와 비슷한 증상이 지속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목과 관련된 질환에 주목 하고 있습니다. Q : 목에 이물감을 느낀다는 환자에게 어떤 치료가 이루어 지나요? A : 정확한 감별 진단이 우선입니다. 목에 이물감을 느끼는 증상은 진료만으로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렵거든요. 다양한 진단 방법으로 질환을 파악한 후 질환에 따라 약물 치료와 생활습관 변화를 병행합니다. 과민성 성대 증후군은 주사 치료를 동반하고요. 환자가 흡연과 과도한 음주를 멈추도록 동기 부여하는 것도 치료 중 하나입니다. Q : 기억에 남는 환자가 있다면요? A : 구강암으로 하악골을 제거한 여성분이 기억에 남아요. 턱뼈를 제거하면 얼굴 모양이 변할 수밖에 없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수술 후 구강암 환자인지도 모를 정도 로 변화가 자연스러워서 만족하셨어요. 이비인후과와 구강악안면외과가 협진해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뼈의 절제 수준을 미리 파악하고, 3D 프린팅을 활용해서 재건하려는 뼈의 틀을 만드는 등 철저히 준비하고 수술방에 들어갔기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어요. Q : 앞으로의 연구 계획을 들려주세요. A : 원내 두경부암 연구팀에서 방사선 치료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에 효과가 있는 암과 그렇지 않은 암을 구별하고, 방사선 치료로 제거되지 않은 암세포를 파괴는 방법을 찾고 있어요. 암 환자가 조금이라도 더 빠르게 암을 완치하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경희대학병원 이비인후과를 내원해 주시는 환자분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완치하실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Doctor's Pick] 두경부암을 예방하려면? 두경부에 과도한 자극을 줄 수 있는 흡연과 음주를 멈추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평소 얼굴과 목을 주의 깊게 살피는 것도 권한다. 구강암은 입에 통증을 유발하는 궤양이 생기고, 후두암은 쉰 목소리가 나기도 한다. 입안에 상처가 나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상태가 3주 이상 지속되면 곧바로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좋다. [약력] 경희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진료과장으로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한두경부종양학회, 대한갑상선학회, American Association of Cancer Research, 아시아두경부종양학회에서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에서는 초음파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후두음성언어학회에서는 대회협력이 사로 역임하고 있다. 미국 MD Anderson Cancer Center에서 방문 교수진으로 연수했다. 저서로는 '후두음성언 어의학'이 있다. 전문진료분야 : 목종양, 갑상선 결절/암, 구강암, 음성질환, 역류성 인후두염, 인후두암 출처 : 경희의료원보 'PROPOSE' 2025 봄호 발췌 #두경부암 #협진 ------------------------------------------------------------------------------------------------------------- 👨‍⚕️👩‍⚕️ 경희의료원 공식 유튜브 채널 #경희의료원 #경희대병원 #경희대치과병원 #경희대한방병원 #후마니타스암병원 💯 100점 맞는 건강 관리 방법은 경희의료원 채널 구독! ▶경희의료원 홈페이지 : https://www.khmc.or.kr/kr/main.do ▶Blog : https://blog.naver.com/khmcpr ▶Post : https://post.naver.com/khmcpr ▶Facebook :   / khmc.or.kr   ▶Instagram :   / khmcpr   ------------------------------------------------------------------------------------------------------------- 질병에 대한 증상 및 치료는 개인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셔서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허위사실, 광고성 글, 단순 비난, 욕설 등은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채널의 특성 상 댓글창에 달리는 개별 질문에는 답변 드리기 어려운 점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