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중 수출 견인차 ‘가발’...북∙중 무역은 ‘만성 적자’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북한 대중 수출 견인차 ‘가발’...북∙중 무역은 ‘만성 적자’

지난달 북한의 대중 수출품 가운데 가발 등 인조 모발 제품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유엔 안보리 제재로 석탄 등 광물 수출이 막히자 북한이 새롭게 가발 등의 수출에 주력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이행 이후 급격하게 수출액이 줄어든 북한은 지난 30년간 대중 무역에서 적자액이 220억 달러가 넘는 상황이다. 북한 대중 수출 견인차 '가발' 북한 대중 수출 '효자 상품'은 '인조 모발 제품'으로 확인됐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 4월 북한 대중 수출 1위 물품은 가발과 속눈썹 등 인조 모발 제품으로 규모는 약 1천680만 달러다. 4월 북한 전체 대중 수출액이 약 2천910만 달러였는데, 거의 60%에 달하는 수준이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북한이 중국에 수출한 인조 모발 제품은 약 7천890만 달러어치로 동기간 역대 최대치다. 가발이 수출 효자 상품 된 이유는? 북한 최대 수출품은 석탄, 철강과 같은 광물이었다. 하지만, 유엔 안보리는 지난 2017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결의 2371호를 채택하며 북한의 석탄과 철광석 등 광물 수출을 전면 금지했다. 외화벌이에 차질을 빚자 북한은 2018년부터 인조 모발 제품 수출에 주력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주춤했던 북한의 인조 모발 제품 수출은 지난해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대중 무역 ‘만성 적자’ 북한 북한과 중국의 무역 수지는 본격적 대북 제재 이행 이후 큰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 올해 1분기 북한의 대중 수입액은 약 3억 7천700만 달러 수출액은 약 9천220만 달러로 수출이 수입의 약 4분의 1에 불과하다. 본격적 대북 제재 이전인 2015년 1분기에는 대중 수입액 약 5억 6천300만 달러, 대중 수출액 약 5억 5천만 달러였다. 중국 해관총서와 한국 무역협회 등의 북∙중 무역수지 자료를 보면 지난 1994년부터 2023년까지 북한은 한 번도 무역 흑자를 기록하지 못했다. 30년간 북∙중 무역에서 북한의 대중 누적 적자액은 약 223억 달러에 달한다. ----------------------------------------------- » VOA 한국어 유튜브 영상 더 보기:    / voakorea   VOA는 미국 최대의 국제방송국으로 언론의 자유가 없거나 제한적인 지역을 포함한 매주 2억7천8백만 명의 시청자들을 위해 47개 언어로 라디오와 TV, 웹, 모바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VOA 한국어 방송은 남북한은 물론 세계 여러 지역의 한민족을 대상으로, 세계 각국의 뉴스와 한반도 뉴스 및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VOA 한국어 웹사이트: https://www.voakorea.com/ » VOA 한국어 페이스북:   / voakorea   » VOA 한국어 인스타그램:   / voakorea   » VOA 한국어 트위터:   / voakorea   #북한 #중국 #무역 #만성적자 #가발 #수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석탄 #광물 #VOA #VOA뉴스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