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명강-출간 전 강연] 가족 존중은 연락 횟수에서 찾을 수 있다?! |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권수영 교수의 심리학 강의 | 마음에도 거리두기가 필요합니다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인생명강-출간 전 강연] 가족 존중은 연락 횟수에서 찾을 수 있다?! |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권수영 교수의 심리학 강의 | 마음에도 거리두기가 필요합니다

가족주의의 진정한 가치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자주 하는 연락,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꿰고 있는 세심함, 하나의 실수에 열이 넘게 따라오는 걱정 등 우리는 가족을 챙기고 보살피고 엮는 것에 집중하여 진정한 가족의 가치를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대 가족주의의 정말 중요한 가치로 ‘공평한 존중(Equal regard)’이라는 가치를 제시해봅니다. 공평한 존중은 상대방을 나의 목적을 이루는 수단(es)이 아니라 존재의 목적 그대로 귀하게 여기겠다, 나를 위한 대상이 아니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런 공평한 존중의 가치는 부부관계는 물론이고, 부모-자녀 관계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내가 못한 꿈을 네가 이뤄줘야 해. 너는 내 꿈을 이루는 수단이야. 나는 진짜 좋은 대학 가서 좋은 교육 한 번도 받아보지 못했는데 너는 좋은 대학 가서 해야 하지 않겠니?”라며 자녀를 내 꿈을 이루기 위한 수단(es)으로 전락시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내가 널 위해서 얼마나 희생하고 있니?”라며 자신의 희생을 강조합니다. 자녀는 내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수단(es)으로 전락해 있고, 내 불안을 전가하는 대상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자녀를 ‘너(du)’로, 자녀에게 대접받고 싶은 대로 자녀를 있는 모습 그대로 대접하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가족 사랑의 새로운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