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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화학상 "양자점 연구 3인"…사상 초유 명단 유출 파문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올해 노벨화학상의 영예는 QLED TV 관련 기술로 널리 알려진 양자점 연구자 3인에게 돌아갔습니다. 바웬디, 브루스, 예키모프 3인의 연구는 나노기술에 색깔을 입혔다는 게 선정 배경이었는데요. 하지만, 123년 역사상 처음 주최 측 실수로 수상자 명단이 사전 유출되면서 노벨상의 권위는 또 한 번 훼손됐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양자점을 개발해 디스플레이 분야의 혁신을 이끈 화학자 3인을 선정했습니다. 바웬디 미 MIT 교수와 브루스 미 컬럼비아대 교수, 예키모프 미 나노크리스털테크놀로지 박사입니다. ▶ 인터뷰 : 외크비스트 / 노벨화학위원회 위원장 "이 같은 성과는 나노기술의 중요한 이정표를 뜻하며, 양자점은 오늘날 QLED 스크린부터 생화학과 의학 이미징 등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수백에서 수천 개의 원자로 이뤄진 양자점은 수십 나노미터 수준에서 크기에 따라 방출하는 색이 달라집니다. 이들의 연구는 그 효과를 입증하고 상용화의 기초를 닦아 나노기술에 색을 입혔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수상자 명단이 공식 발표 몇 시간 전, 스웨덴 매체에 보도되며 사전 유출됐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유출 직후 수상자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지만, 결과는 같았던 것입니다. ▶ 인터뷰 : 엘레그렌 / 스웨덴 왕립과학원 사무총장 "이번 일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보도자료가 발송됐습니다." 2018년에도 노벨문학상 선정위원이 수상자 명단을 사전 유출했단 의혹이 있었고, 수상 주체가 실수로 명단을 사전 유출한 이 같은 경우는 123년 노벨상 역사에서 처음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노벨화학상 #양자점 #사전명단유출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