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맞아 걷지도 못했다"…캄보디아 범죄에 '늑장' vs '발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너무 맞아 걷지도 못했다"…캄보디아 범죄에 '늑장' vs '발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최근 한국인 대학생이 캄보디아에서 숨진 사건이 여야 정치권 공방으로 번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정부의 늑장 대처를 지적했고, 민주당은 건건이 야당이 발목을 잡는다며 날을 세웠는데요. 이번 사건을 둘러싼 새로운 증언도 나왔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박찬대 의원실이 캄보디아에서 사망한 대학생과 같은 장소에 감금돼 있다가 구조된 A씨로 부터 확인한 내용입니다. "숨진 대학생이 너무 맞아서 걷지도, 숨도 못 쉬는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했다"고 A씨는 증언했습니다. 숨진 대학생의 사망증명서에도 '고문에 의한 극심한 통증'이 사망 원인으로 기재되어 있다고 박 의원실은 설명했습니다. 박 의원은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이 사건을 다루겠다고 예고했고, 외통위나 행안위 등 다른 상임위에서도 관련 질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정부의 늑장 대응으로 국민 불안이 더 커지고 있다며 정치쟁점화에 나섰고... [조용술 / 국민의힘 대변인] "이재명 대통령은 사건이 공론화된 이후에야 외교부에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민주당은 대승적 차원에서 함께 머리를 맞대는 것이 공당의 자세라고 맞받았습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사건이 있을 때마다 대통령과 정부의 발목을 잡고 늘어지는 태도는 이제 그만 멈춰야 합니다." 여야는 김건희 특검팀에서 조사를 받은 양평군청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두고도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은 "특검팀이 갓 출산한 여성 사무관의 산후조리원까지 압수수색했다"는 새로운 제보 내용을 공개하면서, 김건희 특검팀의 '폭력 수사' 의혹을 조사할 특검법 발의를 예고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정치에 끌어들여 특검 수사를 흔들고 자신의 죄를 피해보려는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며 야당의 공세를 일축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영상취재 김상훈] [영상편집 송아해] [뉴스리뷰] ▣ 연합뉴스TV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 '다큐디깅' 구독하기    / @docu-digging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yonhapnewstv23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