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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능' 성적표에 웃고 운 수험생들…정시 전략 고민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불수능' 성적표에 웃고 운 수험생들…정시 전략 고민도 [앵커] 오늘(5일) 전국 53만 수험생에게 일제히 수능 성적표가 배부됐습니다. 대부분의 학생은 가채점 결과와 비슷해 불수능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덤덤한 모습이었지만 아쉬움과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한 학생도 있었습니다. 신새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긴장된 표정으로 선생님의 호명을 기다리는 학생들. [현장음] "자, 그럼 지금부터 나눠드리겠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받아든 성적표를 한참동안 들여다보고 기쁜 마음은 자신있게 표현해 봅니다. 삼삼오오 모여 대화를 나눈 학생들은 그래도 가채점 결과와 큰 차이가 없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이건하 / 서울 용산고등학교 3학년] "성적표 받기 전에 채점 잘못됐으면 어쩌지 이런 생각을 했거든요. 예상했던 대로 나와서 그렇게 놀라지는 않았는데 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싱숭생숭 했습니다." 지원해 둔 수시 전형 결과를 기다리며 전체 모집 정원의 24%를 차지하는 정시 전략도 세워야 하는 학생들의 마음은 여전히 분주합니다. [김승회 / 서울 용산고등학교 3학년] "이번에는 정시(점수)가 살짝 안나와서 (수시)면접을 보러가기도 하고 했거든요. 정시 컨설팅을 받아서 정시도 넣어보고 수시도 결과를 기다려서…" 성적표가 배포되면서 주요 입시업체들의 정시 전형 입시설명회도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불수능 여파로 상위권 학생들의 소신지원이 강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오는 29일 시작되는 정시원서 접수 전까지 수험생들의 입시 전략 고민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