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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대한민국 나라빚 큰일났다... IMF가 경고한 한국 상황 / 사건텔러

21일 IMF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 부채비율이 향후 5년 동안 전 세계 비기축통화 국가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할 거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IMF에 따르면 올해 53.4% 수준인 한국의 GDP 대비 정부 부채(D2 기준)비율은 2030년 10.9%p 늘어난 64.3%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 같은 증가 폭은 미국과 프랑스를 비롯한 기축통화국을 제외한 국가 중 1위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한국보다 위에 있는 나라는 미국과 프랑스·벨기에·슬로바키아·에스토니아·리투아니아 등 6개국으로 모두 달러나 유로화를 사용하는 기축통화국들입니다. IMF에 따르면 한국의 정부 부채 증가 폭은 2020년 45.9%에서 2030년 64.3%로 18.4%p 폭증합니다. 정부 부채가 늘면 정부가 원금을 갚는데 더 많은 예산을 써야 하고 이는 국채 발행 물량 증가를 촉발해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재정 건전성 우려로 올 9월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된 프랑스의 30년물 국채금리도 최근 3개월간 0.3%p나 상승했습니다. 우리나라도 내년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인 728조 원에 달하는 데다 110조 원 규모의 적자국채를 발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고채 30년물 금리가 최근 1년 새 0.8%p나 뛰었습니다. 부채 증가는 장기적으로 환율과 물가에도 영향을 줍니다. 또 부채 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통화 발행이 늘어날 수 있고 이는 물가 상승과 원화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우려도 있습니다. #환율 #환율전망 #im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