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조일화편] 제95화. 2천 리 길에 다리를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교조일화편] 제95화. 2천 리 길에 다리를

고다 주자부로 님은 오사카 가와치에서 다카야 가문에서 태어나 다섯 살 되던 해 기타 히가이 마을(현재 덴리시의 일부인 히가이초)의 고다 가문에 입양되었고 후에 양아버지의 뒤를 이어 집안의 수장이 되었습니다. 그는 농사를 지으시면서도 총명하고 학구적인 성격으로 논 경작뿐만 아니라 농업 지식과 기술을 보급하고 새로운 작물 품종을 개발하는 데도 힘을 쏟았기에 그 업적을 인정 받아 마을의 수장과 마을 대표로서의 업무 외에도 오사카부 농업 정보 협의회와 일본 농업 협회의 육종 및 농업 기술 위원회에 임명되셨습니다. 이번 일화편은 주자부로 님이 1881년(54세) 니가타현의 농업 시험장에 경운 및 재배 지도원으로 파견되었다가 연말 휴가를 맞아 집으로 돌아왔을 때의 일이며, 일화에서 언급된 교조님의 말씀을 들은 주자부로 님은 기쁜 마음으로 니가타로 돌아가 일상 업무에 복귀하며 구제 활동을 병행하였습니다. 진심을 다한 노력으로 단 6개월 만에 100가구 이상의 신자들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1883년 터전으로 돌아와 집터에서 교조님을 모시면서부터는 친필과 지도말씀을 필사하는 한편 가르침을 연구하고 신악가에 대한 해설을 쓰셨습니다. 당국의 극심한 박해와 간섭 속에서 그는 농업 정보 위원회에서의 자신의 지위를 활용하여 가르침의 정확성을 사회에 호소하는 데 전념했으며, 재무부에 청원서를 보내기도 했으며 다른 공식 문서 또한 대담하고 정갈한 필체로 학식 수준을 엿볼 수 있다고 합니다. 농사에 깊이 관여했던 분이셨기에 친필과 신악가에서 발견되는 농업적 은유(거름, 수확, 씨앗 등)를 통해 표현되고 있는 교조님의 가르침을 더욱 잘 깨달으셨을 것으로 보입니다. 흔히들 학문과 이성을 신앙의 걸림돌로 여기지만, 진실을 깊이있게 추구한 사람들은 모든 이성을 지지하는 "더 높은 힘"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듯합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주자부로님은 단순히 지식을 얻는 데 그치지 않고 항상 겸손한 마음을 가지셨다고 전해집니다. #고다_주자부로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