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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OMC회의 시작…기준금리 인상 초읽기

미국 FOMC회의 시작…기준금리 인상 초읽기 [앵커] 미국의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의 정례회의가 시작됐습니다. 올해 마지막 회의인데, 이번에는 연방기금 금리, 즉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김세진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2016년 마지막 회의인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가 현지시간 13일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현지시간 14일 오후, 한국시간 15일 새벽, FOMC 회의가 끝나는대로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회의 결과를 발표합니다. 대부분의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현재 0.25에서 0.5% 수준인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지난해말 제로금리 시대의 막을 내린데 이어 1년만의 기준금리 인상이 됩니다. 그동안 저금리 기조를 이어온 미국이 금리 정상화의 길로 접어든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연준기 금리인상의 전제조건으로 삼고 있는 물가와 고용상황, 두가지 모두 연준이 정해놓은 목표치에 접근하고 있다는 지표들이 속속 나온 상태입니다. 여기에 저유가, 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즉 브렉시트의 후폭풍, 미국 대선 등 외부 변수도 이미 반영이 됐거나 해소가 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시장은 이번에 금리를 인상할 것을 기정사실로 보면서 앞으로 얼마나 자주 그리고 얼마나 큰 폭으로 금리를 올릴지에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앞으로 미국의 금리인상의 속도와 폭에 따라 미국발 돈줄죄기의 여파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연준, 특히 재닛 옐런 연준의장을 정치적이라고 몰아붙인 만큼, 내년 1월 출범하는 트럼프 정부와 연준이 앞으로 어떤 관계를 설정해 나갈지도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