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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영상 의료상담 답변은 '환자와 의사를 잇는' 닥톡에서 배포합니다. 출처 : https://www.doctalk.co.kr/counsel/vie... 저는 40대 여성으로 임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나이가 적지 않기 때문에 결혼한지 3년째인데 결혼하자마자 임신준비를 바로 했어요. 그런데 임신까지는 잘 되는데 유지에서 늘 실패를 해서 지금까지 계류유산을 4번이나 했어요. 병원에서는 ... 둘다 문제 없고 정상이라고 하는데 왜 계속 유산이 될까요? 남편은 아이를 너무나도 원하는데 너무 속상해요.. 저는 왜 임신 유지를 못하고 계속 실패 하는 걸까요? 임신을 잘 유지 할 수 있도록 치료 할 방법이 있을까요? ———-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고지은입니다. 반복된 계류유산으로 문의 주셨습니다. 결혼하신지 올해로 3년차이신데 그동안 유산을 4번 겪으셨다고 하셨어요. 병원에서는 부부 두분 모두 크게 문제되는 부분이 없다고 했는데 왜 계속 임신유지에 실패하고 유산되는지 이런 경우 치료 할 방법이 있는지 궁금해 하셨는데요. 우선 유산의 원인을 보면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수정란 즉 배아의 이상으로 인해 유산을 하는 경우, 두번째는 착상력이 부족해서 입니다. 먼저 첫번째 배아의 이상으로 인해 유산을 하는 경우인데요. 유산을 한 후에 태아 조직 검사를 하게 되면 유전자적으로 이상이 있다는 소견이 나와있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는 수정란의 문제로 인해 임신 상태를 더 이상 유지할 수 없어서 유산되는 경우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이유는 착상력이 부족한 경우로 아마 질문자님도 이 경우에 해당이 되지 않을까 예상되는데요. 여기서 착상이라고 하는 부분은 우리가 자궁내막이라고 하는 내막층이 있는데 임신이 아닌 상태에서는 생리를 통해 배출되는 내막의 층이 있고 이 내막층이 제대로 형성이 안 될 경우에 착상력이 굉장히 부족하게 됩니다. 자궁내막은 생리 1일, 7일,15일등 각각의 날마다 변화되어야 하는 모양 및 두께 그리고 안 쪽의 구성 성분과 밖에서 분비 되어야 하는 물질의 양 자체들이 있는데요. 어떤날은 내막이 점점 두터워져야 하고 또 어떤 날은 내부 혈관의 모양이 바뀌어야 하고 또 어떤날은 내막 표면에서 영양 물질들이 잘 분비 되어야 하는등 그날 그날 해야 할 일들을 제대로 못한 경우에는 자궁 내막의 착상 환경이 굉장히 떨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 착상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또 이러한 기능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되는 경우 사실 착상조차 일어나지 않게 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 케이스는 다행히 착상은 됐지만 유지가 안 되어 걱정이라고 하신 경우로 착상이 온전히 되기 위해서는 총 세가지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바로 접촉,결합,함입 인데요. 첫번째과정인 접촉이란 수정란이 와서 자궁 내막을 탁 건들이는 것을 접촉이라고 합니다. 수정이 된다 하더라도 일주일 동안에는 수정란이 내 몸에 달라붙어 있지 않고 계속 분열을 하면서 나팔관을 통과하고 공중을 떠다니게 됩니다. 하지만 7일째가 되면 수정란이 자기 스스로 영양분을 공급하면서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 시기는 즉 내막에 접촉을 함으로써 내막으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아야 하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접촉 단계에 이르게 되면 수정란에게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자궁내막 안에서 혈관분포가 일어나게 되는 이런 과정을 거치며 점점 결합력이 강해지고 수정란이 안 쪽으로 파고드는 함입형태가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자궁 내막이 평소에 준비가 잘 되어있어야 하기도 하지만 착상력이라고 하는 그 힘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착상력이 약한 분들은 보통 임신이 유지되다가도 어느 순간 유산되는 일들이 반복되게 됩니다. 두 분다 검사 상으로 정상으로 특별히 이상이 없었다고 한다면 이런 경우 착상력을 높일 수 있는 한의학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한의학적으로 치료를 하게 된다면 자궁내막의 형성에 있어서 혈액 분포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구조상 골반은 아래로 내려갈수록 점점 좁아지는 형태를 갖고 있고 그 골반 안에 자궁과 난소가 존재하고 있는데 그 안쪽에 자궁과 난소가 존재하다 보니 혈류가 골반의 끝까지 흐를 확률이 다른 부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혈류공급을 골반 쪽으로 잘 흐를 수 있도록 돕는 한약 복용을 하면서 원내 치료를 병행하게 되며 내원 치료를 할 때에는 약침, 침, 자궁심부치료 등을 통해 자궁내막의 재생과 자궁내막으로 영양분을 많이 비축할 수 있고 자궁내막에서 착상력을 증가시킬 수 있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또 유산이 있었던 분들 경우 임신이 된 후에 불안정한 기간인 8주~12주까지는 유산 방지 한약을 같이 병행 할 수도 있습니다. 결혼 후 계속된 임신 준비와 유산으로 스트레스도 많으시고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셨을텐데요. 평상시에도 스트레스 관리 및 체력강화를 위해 식단,운동,수면등도 잘 조절해주시고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치료의 도움도 받으셔서 꼭 좋은 소식이 빠르게 찾아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