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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나우] 미 국립해병대박물관, 새 아프간 전시실

얼마 전 미국 버지니아주에 있는 국립해병대박물관에 아프가니스탄∙이라크 전쟁 전시실이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두 전쟁에 참전한 미 해병대원들의 이야기와 경험을 들려주는 전시실을 찾아가 봅니다. (취재: 노샤바 아쉬나 Noshaba Ashna) 2001년 9.11 테러에 대한 대응으로 시작한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2021년 8월까지 20년 동안 계속됐습니다. 오랜 전쟁 기간 미 해병대원들이 아프가니스탄 지역 사회 지도자들을 만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었습니다.    지난해 10월 미국 버지니아주에 있는 국립해병대박물관에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참전 군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실이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카일 겐트리 / 미 국립해병대박물관 관장 건물 안에 단순히 물건을 두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가 있는 유물을 두려고 노력합니다. 따라서 여기 있는 모든 것은 그 이야기의 일부를 말해줍니다. 20년 동안 일어난 일을 그저 열거하는 게 아니라, 그곳에서 복무했던 다양한 남녀의 고무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는 겁니다.     이 전시실은 2001년 11월의 첫 지상전부터, 아프가니스탄 미군 주둔의 종식을 상징하는 2021년 8월 카불공항의 애비게이트 사진까지, 지난 20년간 미 해병대의 아프간 활동을 보여줍니다.     오웬 코너 수석 큐레이터는 여전히 생생한 기억과 물건을 가지고 있는 미 해병대원들과 소통하는 것이 큰 도전 중 하나였다고 말합니다.     오웬 코너 / 미 국립해병대박물관 도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매우 힘들었습니다. 많은 해병대원이 자신의 이야기가 전시되는 것을 꺼렸습니다. 지나치게, 또는 불필요하게 주목받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박물관 진열장 안의 영웅처럼 보이고 싶어 하지 않았습니다.    미 국립해병대박물관은 베트남 전쟁 종식에서부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이르기까지 여러 전쟁에 참전했다 전사한 해병대원들의 군복과 개인 소지품 등 수천 개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박물관 관계자들은 미군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그들과 긴밀히 협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이는 수전 셔먼 씨와 같은 박물관 방문객에게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수전 셔먼 / 박물관 방문객 매우 인상적이었던 것은 해병대가 생명을 구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었던 장비였습니다. 여기 있는 (지뢰 방호) 전지형 차량 같은 거요.     박물관 측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한 이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 그들의 서비스에 관해 교육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카일 겐트리 / 미 국립해병대박물관 관장 이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미군은 모두 자원병이고 따라서 군 복무자의 비율이 매우 적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려는 일 중 하나는 사회에서 민간과 군의 틈을 이어주는 해병대의 이야기를 전하는 것입니다.    겐트리 관장은 또한, 다음 세대 남성과 여성이 해병대에 입대하도록 영감을 주는 것이 이 전시의 목표라고 말합니다. //  ----------------------------------------------- » VOA 한국어 유튜브 영상 더 보기:    / voakorea   VOA는 미국 최대의 국제방송국으로 언론의 자유가 없거나 제한적인 지역을 포함한 매주 3억 5천4백만 명의 시청자들을 위해 49개 언어로 100여 개 나라에서 라디오와 TV, 웹, 모바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VOA는 1942년 설립된 이래, 포괄적이고 독립적인 보도로 시청자들에게 진실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VOA 한국어 방송은 남북한은 물론 세계 여러 지역에 흩어져 사는 한민족을 대상으로, 한반도와 세계 여러 나라의 뉴스와 유익하고 흥미로운 정보들을 전합니다. » VOA 한국어 웹사이트: https://www.voakorea.com/ » VOA 한국어 페이스북:   / voakorea   » VOA 한국어 인스타그램:   / voakorea   » VOA 한국어 트위터:   / voa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