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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은 건강이 나빠진 서거 2일 전까지도 환한 미소를 지으며 공식 업무를 완수했습니다. 2차 대전 당시 18살의 나이에 육군에 자원 입대한 사실도 다시 조명 받고 있습니다. 강성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6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스코틀랜드의 밸모럴 궁 접견실에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거하기 불과 이틀 전이지만 평소처럼 가방을 팔에 낀 채 웃는 얼굴입니다. 잠시 뒤 맞이한 사람은 리즈 트러스 신임 영국 총리. 여왕은 오른손 등에 멍 자국이 선명할 정도로 건강이 나빠진 상황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이어 트러스 총리를 임명하고 내각 구성을 요청 하는 국왕의 공식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바로 다음 날 왕실은 여왕의 건강이 우려스럽다고 발표했고, 총리 임명 이틀 만에 서거했습니다. [리즈 트러스 / 영국 총리 (지난 8일) : 여왕의 임무에 대한 헌신은 모든 사람에게 귀감이 됐습니다. 이번 주초 여왕은 96세의 나이에 나를 15번째 총리로 임명하는 임무를 수행하기로 결심 한 상태였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2차 대전 말기에 공주 신분으 로 자원 입대한 것도 다시 조명받고 있습니다. 18살의 나이에 소위로 육군에 들어가 운전과 정비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트러스 총리는 여왕이 위엄과 우아함을 잃지 않았 고 영국과 전세계의 사랑을 받았다고 칭송했습니다. YTN 강성웅입니다. YTN 강성웅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09...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