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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4일(일) 신향 - 운대산(수유봉, 천폭협, 홍석협) - 정주 8시 호텔을 출발하여 9시 45분 초작시(焦作市) 수무현(修武縣)에 위치하는 운대산(雲台山) 입구 매표소에 도착하였다. 넓은 주차장 뒤로 운대산이라 적힌 붉은 글씨가 걸려있는 건물 뒤로 희미하게 많은 봉우리들이 우뚝 솟아 있었다. 옛날에 바다였던 운대산은 산세가 험준하고 봉우리 사이에 항상 구름이 걸려있다고 하여 "운대산(云台山)"이라 이름 지어졌으며 중국 10대 명산 중 3위에 오른 명산이다. 운대산은 해발 1,300m의 주봉 수유봉(茱萸峰)을 중심으로 붉은 빛의 암석으로 형성된 홍석협(紅石峽), 낙차 314m의 운대산 최대 폭포가 있는 천폭협(泉瀑峽), 길이 1,270m의 담폭협(潭瀑峽) 등 그 빼어난 경관으로 2004년 유네스코에 의하여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오늘 일정은 먼저 수유봉을 등반하고 오후에 천폭협과 홍석협을 구경하는 코스이다. 먼저 가이드가 입장권을 나눠주면서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를 준다. 이 입장권으로 코스별로 지문 확인한 후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10시 5분 대형 버스를 타고 수유봉으로 출발하였다. 잠시 달려가니 홍석협을 알리는 팻말이 보이고 계곡 건너편 절벽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장면이 눈에 띄었다. 일요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운대산의 가장 절경인 홍석협을 찾고 있었다. 우리 일행들은 계속 버스를 타고 달리자 자방호(子房湖) 댐이 나타났다. 이곳은 운대산 중턱에 형성된 호수로 유방이 전한을 세우는데 큰 공을 세웠던 장량(張良)의 은거지 이었기에 그의 자를 따서 자방호라고 이름 붙여진 곳이다. 10시 30분 다시 수유봉으로 올라가는 버스로 갈아타고 첩채동(叠彩洞)으로 올랐다. 지도상에는 꼬불꼬불하게 그려져 있어 계곡인줄 알았는데 버스를 타고 직접 올라와보니 수유봉으로 오르는 급경사 도로를 갈지자로 14개의 터널을 통과하면서 여러 구비 돌아 달렸기에 도로의 모습이 겹쳐 보였기에 이름 붙여진 것 같았다. 특히 터널 안에서 ‘ㄷ’자 형태로 급커브를 돌 때 맞은편에서 버스가 올 때에는 아찔하기도 하였다. 10시 50분 수유봉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미 구경을 마친 수많은 사람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광경을 보니 이곳이 중국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수직으로 뻗은 수유봉 정상을 바라보며 급경사 계단 길을 약 10분 쯤 올라 능선에 있는 첫 휴게소에 도착하였다. 쉬지 않고 곧장 3분쯤 가니 정자가 나왔다. 올라가는 길과 하산하는 길이 나뉘어 지는 지점이다. 정자에서 오른쪽 길로 들어서자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으로 수유봉 정상에 우뚝 솟아있는 도교 사원 현제궁(玄帝宮)의 모습이 보였다. 약 20분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절벽 중턱에 뚫린 동굴이 나왔는데 약왕동(藥王洞)이었다. 당(唐)나라 때 약왕 손사막(孫思邈)이 이곳에서 단약을 만들었다고 한다. 다시 20분을 급경사 길을 오르자 현제궁에 도달할 수 있었다. 산수유나무가 많아 이름 지어진 수유봉 꼭대기에 우뚝 세워진 현제궁은 도교 사원으로 많은 중국인들이 찾아오고 있었다. 가운데 진무전(眞武殿)을 중심으로 양쪽의 전각에 향을 피워놓고 기도하는 중국인들의 기복신앙을 느낄 수 있는 현장이었다. 전각 옆에는 사람들의 운세를 봐주는 도인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출구 쪽으로 난 계단을 따라 하산하였다. 약 1시간 반을 통해 수유봉을 등반하였으나 도교에 관심이 없는 사람으로써는 지루하고 힘든 산행임이 틀림없었다. 차라리 이 코스를 빼고 담폭협(潭瀑峽)과 미후곡(猕猴谷) 트레킹이 훨씬 좋을 것 같았다. 12시 20분 주차장에 도착한 후 잠시 쉬었다가 버스를 타고 점심을 먹기 위해 다시 내려와야만 했다. 식사를 마치고 2시 식당을 나와 20분을 달려 천폭협(泉瀑峽) 매표소에 도착하여 지문 인식을 통해 관광단지에 들어섰다. 개울 오른쪽으로 야생 원숭이를 볼 수 있다는 미후곡을 소개하는 안내문이 보이고 조금 더 지나니 노담구(老潭溝 일명 천폭협)와 소채구(小寨溝 일명 담폭협)로 나누어지는 갈림 표시판이 나타났다. 우리가 트레킹하는 코스는 천폭협(일명 老潭溝)으로 총 3km의 협곡이다. 협곡 옆으로 포장된 길이 보이고 전동차가 5원을 받고서 손님을 실어 나르고 있었다. 협곡을 따라 조금 올라가니 전동차 주차장이 나타났다. 채 500m도 되지 않는 거리였다.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협곡 중간 정도도 가지 않은 거리를 전동차가 운행되는 것을 보니 어이가 없었다. 시원한 물이 흘러내리는 계곡을 약 30분을 따라 걸어 3시 유담(幽潭)에 도착하였다. 글자 그대로 조용한 호수이다. 약 20m 쯤 가면 유담 오른쪽 절벽에 가늘게 물이 떨어지는 것이 보였다. 장생천(長生泉)이다. 이 물을 마시면 오래 살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약간 가파른 계곡을 따라가니 협곡 위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보이기 시작하였다. 3시 10분 드디어 높이가 무려 314m나 된다는 운대천폭(云台天瀑)에 도착하였다. 여름철이라 수량은 그런대로 많았다. 약 10분 정도 휴식을 취한 뒤 계곡을 돌아 능선 길로 접어들어 하산을 하였다. 하산 길은 올라 올 때 보았던 유담(幽潭)쪽에서 다시 합류하게 되어 있었다. 오후 4시경 하산하여 개울 중간에 설치된 무대에서 벌어지는 태극권 시범을 잠시 구경하고 다시 버스를 타고 4시 30분 홍석협(紅石峽)에 도착하였다. ‘일소(一小)’라 불리는 소채구(小寨溝), ‘일노(一老)’라 불리는 노담구(老潭溝)와 더불어 하나의 보물이라는 의미의 "일보(一寶)" 홍석협(紅石峽)은 깊이가 80m, 길이 2Km 정도 되는 철 성분 때문에 붉은 암석으로 형성된 협곡이다. 매표소 입구 온반협경점표의도((溫盤峽景点表意圖)에는 백룡폭(白龍瀑), 일선천(一線天), 함수석(含羞石), 소요석(逍遙石), 상문석(相吻石), 황룡폭(黃龍瀑), 수룡폭(首龍瀑), 자방호(子房湖) 등이 소개되어 있었다. 지문 확인으로 입장한 후 다리 위에서 내려다 본 협곡은 과연 이곳이 죽림칠현(竹林七賢)의 은둔지인 운대산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붉은 색의 협곡 위로는 녹색의 나무들이 바위 사이로 고개를 내밀고 있고, 절벽 아래로는 맑은 호수가 시원한 폭포수를 품어내고 있었다. 또한 인공으로 뚫은 통로를 따라 일렬로 줄을 서서 관광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이었다. 급경사 계단을 따라 10분 정도 내려와 인공으로 뚫은 통로를 따라 모퉁이를 돌아서자 협곡에서 가장 넓은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일선천교(一線天橋)에서 바라보니 조용하고 아늑한 넓은 호수를 감싸고 있는 붉은 바위들의 모습은 이곳을 온반협(溫盤峽)이라고도 불리우는 이유를 충분히 설명해주고 있는 것 같았다 좁은 협곡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일(一)자처럼 보이는 일선천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발길을 돌려 바로 옆에 있는 거북등 돌(龜背石)을 찾으니 4시 55분이었다. 부끄러움을 간직한 바위라는 함수석(含羞石), 키스하는 형상을 한 바위인 상문석(相吻石) 등은 안내 팻말을 볼 수 없어 찾지는 못했지만 거북 등 무늬를 가진 조그마한 바위는 계곡 중간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대부분 사람들은 별 관심을 갖지는 않는 것 같았다. 약 200m 정도 더 가니 종유석이라고 적힌 안내문이 있었고 좁은 계곡 사이로 조그마한 돌멩이가 하늘에 걸려 있었다. 그렇게 볼품은 없었다. 일행들이 보이지 않아 급하게 발길을 돌려 약 100m 정도 가니 황룡(黃龍)폭포가 나타났다. 좁은 협곡 사이로 여러 단계로 나뉘어 떨어지는 가느다란 폭포의 수량은 충분하지 않았지만 더위를 식히기에는 충분하였다. 계단의 경사가 조금 급해지면서 약 130m 정도 오르니 웅장한 폭포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꽤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는 수룡(首龍) 폭포였다. 홍석협의 마지막 코스인 수룡 폭포 위로는 상가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급히 발길을 돌려 약 10분 정도 급경사 계단 길을 올라 자방호에 도착하였다. 약 1시간 정도의 홍석협 구경을 마치고 시원한 오이를 먹으면서 갈증을 달래고 버스에 올랐다. 여름철인데도 수량이 풍부하지 않은 황하를 건너 7시 50분 정주에 도착하였다. 여행 마지막 밤이라 한국 식당을 찾아 삼겹살과 소주 한 잔 하면서 식사를 하고 난 후 호텔에 돌아와 잠깐 휴식을 취한 뒤 발 마사지를 통해 피로를 풀고 산행 일정을 마무리한다. 8월15일(월) 정주 - 인천 8시 호텔을 나와 정주공항을 10시 50분 출발하여 오후 2시 인천에 도착하였다. 중국의 100년 역사를 알려면 상해를, 500년 역사는 북경, 3000년 역사는 서안, 5000년 역사를 알려면 정주를 가봐야 한다고 하는데 이번 여행은 유적지 탐방 여행은 아니지만 중국 역사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하남성의 상징인 태항산의 여러 모습들을 볼 수 있는 기회였기에 충분한 보상이 되고도 남았던 여행이었다.